대구시지부「여성협의회 해외봉사활동」

0= - 8월 17일, 필리핀 마닐라 따이따이 지역

한국자유총연맹 대구시지부(회장 이석열) 여성협의회는 8월 17일부터 22일까지 5박6일 일정으로 필리핀 마닐라에 있는 양로원을 찾아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번 해외 봉사활동은 지난 1년간 마련한 250여만원의 기금으로 의류와 신발, 그리고 필수 의약품은 물론 현지에서 식재료를 준비해 맛있는 음식을 대접하는 봉사활동을 펼치며, 한국자유총연맹의 봉사의 손길은 시간이 지나도 퇴색하지 않고 있음을 보여줬다.

구순천 여성회장은 “한ㆍ일관계의 대립이 끝을 모르고 치닫고 있는 요즘, 경제적 풍요로 말미암아 오만해진 국가와 달리 6.25전쟁때 우리나라를 도와준 필리핀에게 작지만 희망을 전하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었다”며, “봉사는 어느 한 때, 한시적으로 이루어지는 이벤트가 아니라, 지속적인 관심과 애정을 실천하는 것이며, 그것이야 말로 아무나 할 수 없는 진정한 의미의 봉사가 아닌가 생각한다”고 말했다.

또한, 자총 대구광역시지부는 매년 펼쳐온 지구촌재난구조단 활동뿐만 아니라, 이제는 포순이 봉사단 역시 그간 다져온 역량이 국제적으로 활동영역을 넓힐 수 있게 된 만큼, 앞으로도 자총이 해외봉사를 추진했던 초심을 잃지 않고, 지구촌에서도 대한민국의 국격과 위상에 걸맞는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