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보도

2019년 기해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65주년을 맞이하는 의미 있는 새 아침,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깃들기를 희망합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우리는 2018년 포용과 화합을 토대로 변화와 혁신을 추구하며, 한국자유총연맹이 지향하는 가치를 실현하고 자총의 발전을 위해 쉼 없이 달려왔습니다.   

 

모든 일을 행함에 있어 최고의 판단 기준을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에 둔다는 ‘국리민복’의 가치를 우리 활동의 최고 지향점으로 정립하고, 이를 통해 다 같이 행복한 사회를 만들기 위해 노력했습니다.  

 

또한 정관을 개정해 정치 중립을 명문화했고, 정치중립심사평가위원회를 발족하여 지난날 극단적 정치편향으로 신음하던 자총을 변화시켰습니다.

 

더불어 ‘자유’라는 단어가 삭제된 ‘민주주의’ 역사 교과서 개정안에 반대하는 의견서와 핵심 간부 10만 명의 서명을 교육부에 제출해 역사 교과서에서 ‘자유’라는 단어를 존속시키는 쾌거를 이뤄냈습니다.

 

짧은 시간이지만 우리의 노력으로 변화된 자총을 바라보는 시각도 달라지고 있습니다. 한 예로 지난 국정감사에서 위원들은 정치 중립을 위한 우리의 노력과 봉사활동을 통한 국리민복의 가치 전파에 대해 격려와 칭찬을 아끼지 않았습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올해는 3.1운동 및 대한민국 임시정부 수립 100주년이 되는 해입니다. 대한민국 헌법은 그 전문에 3.1운동으로 건립된 대한민국 임시정부의 법통을 계승한다고 명시하고 있습니다. 3.1운동이 추구했던, 또한 임시정부가 추구했던 가치는 독립과 함께 국민이 행복하고 번영한 나라를 만드는 것이었습니다.

 

대한민국이 전 세계 유례없는 빠른 속도로 세계의 중심국 반열에 오를 수 있었던 것은 “빨리빨리”로 상징되는 압축성장의 결실이라 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그 이면에는 물질만능주의와 이기주의, 빈부격차, 인구절벽과 같은 어려운 사회문제에 직면하고 있는 것이 현실입니다.

 

이러한 문제는 양극화와 불평등을 심화시키는 우리 사회의 고질적 병폐이기에 법과 제도만으로 해결될 수 없습니다. 오직 국리민복에 기반을 둔 올바른 가치관 정립과 확산을 통해서 문제의 해법을 찾을 수 있습니다.

작년 ‘국리민복 가치관 정립 운동’ 토론회 개최, 리플렛과 동영상 제작, ‘국리민복 가치 확산의 날 지정’ 등을 통해 회원과 국민들에게 국리민복의 가치를 적극 홍보했습니다. 2019년 우리 자총은 ‘국리민복 가치관 정립’을 위한 대국민 운동을 전개해 국리민복의 가치를 공동체에 확산하는 데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존경하는 회원 여러분!

지금 한반도에는 평화의 시대가 열리고 있습니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세 번의 남북 정상회담, 그리고 사상 최초의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습니다. 또한 김정은 위원장의 서울 답방과 미국과 북한의 2차 정상회담이 머지않아 이루어질 전망입니다.

 

북한은 국제사회가 지켜보는 가운데 일부 비핵화 조치 이행을 시작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한반도에서 실질적인 전쟁의 가능성을 감소시키고, 동북아시아의 핵군비 가능성을 축소시키며, 더 나아가 세계적으로 평화 증진을 위한 단초가 될 것입니다. 물론 이러한 비핵화 및 평화정착의 과정은 굳건한 한미동맹에 기반해 진행되어야 합니다.
  
북한이 과연 완전한 비핵화를 실현할 것인지에 대한 의구심도 아직은 일부 남아 있습니다. 따라서 남북관계 개선을 위한 관계 당국의 노력과는 별개로 북한의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조치가 이행되도록 우리는 최후까지 평화 이행의 감시자 역할에 충실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2019년, 남•북한 교류사업의 일환으로 ‘한반도 숲 가꾸기’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산림을 매개로 한 남북한 교류와 협력이 상호신뢰를 구축하여 평화통일 기반을 조성하는 계기가 되기를 희망합니다.

 

우리의 노력이 한반도 평화에 훈풍을 일으켜 지구촌 자유민주주의를 더욱 공고히 하고, 인류 공동의 번영에 이바지할 수 있도록 회원 여러분의 적극적인 동참을 당부드립니다.

 

끝으로 지난 한 해 동안 국민 행복과 국가 발전을 위해 헌신한 여러분의 노고에 깊은 경의를 표하며, 올 한해도 건강하시고 뜻하시는 일 모두 이루시길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박  종  환

기자정보

프로필 사진
관리자

한국자유총연맹 홈페이지 관리자 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