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베트남 밀림에 코리아 심다

제8기 대학생글로벌봉사단, 빈푹성 등서 활약 한국자유총연맹 '대학생글로벌봉사단'이 베트남 현지에 따뜻한 이웃 코리아의 이미지를 심고 귀국했다. 연맹은 7월31일 자유센터 대회의실에서 제8기 대학생글로벌봉사단 해단식을 갖고 2007년도 대학생글로벌봉사단 활동을 마무리지었다. 이날 행사는 결과보고, 소감발표, 동영상 상영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권정달 총재는 이자리에서 격려사를 통해 20일 가까이 낯 선 땅에서 땀흘린 봉사단원들을 높이 치하하고 "여러분의 젊은 열정이 베트남 국민의 가슴에 '따뜻한 이웃' 대한민국을 심어주었다"고 말했다. 봉사단을 이끌었던 하경용 중앙청년회장은 활동결과를 종합 보고하고 "베트남에서 얻은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연맹 해외 자원봉사활동의 영역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대학생 자원봉사자와 의료진 등 21명으로 구성된 제8기 대학생글로벌봉사단은 빈푹성, 하노이 등 베트남 현지에서 다양한 봉사활동을 통해 국경과 인종을 넘는 사랑을 실천하고 자원봉사정신을 확산시켰다. 이들 봉사단은 지난 7월4일 하노이에 도착한 후 빈푹성으로 이동, 7월5일부터 14일까지 이 지역에서 현지 보건소의 협조 아래 린섬초등학교 학생, 인근 마을 주민등 1,200여 명을 대상으로 의료지원활동을 벌였다. 특히 이번 의료지원활동 중 심장병 어린이 2명을 발견, 한국여약사협회의 수술 및 지속적인 치료를 약속하고 돌아왔다. 또한 물탱크 및 수도관 설치, 단전가구 전기시설 가설, 운동장 평탄작업 등 노력봉사 활동도 펼쳤다. 이와 함께 현지 학생과 주민들을 상대로 한국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사물놀이, 부채춤 등을 통해 우리 전통문화를 알리는 데 힘섰다. 봉사단은 7월15일~16일에는 명승지 하룽베이에서 베트남 문화탐방 행사를 가진 후 고엽제 피해어린이 보육원을 위문하기로 했다. 7월17일 하노이로 옮겨 22일까지 한국문화원에서 문화교류활동의 일환으로 사물놀이, 부채춤 등을 선보였고 김치담그기 행사와 한.베트남 음식페스티벌도 가졌다. 연맹은 지난 2001년부터 지구촌에 한국을 홍보하고 국제적인 인간네트워크를 구축한다는 취지에서 대학 방학기간을 이용, 전 세계 저개발 지역에 글로벌봉사단을 보내왔다. 6년 전인 2001년 7~8월 제1기 대학생글로벌봉사단을 베트남과 몽골에 각각 파견한 것을 시작으로 제2기(2002.1. 라오스), 제3기(2002. 7~8, 몽골 및 루마니아), 제4기(2003. 7. 파푸아뉴기니), 제5기(2004.7. 방글라데시), 제6기(2005. 7. 캄보디아), 제7기(2006. 7. 캄보디아) 글로벌봉사단 활동이 성곡적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