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2012년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회장 신년사


친애하는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

2012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임진(壬辰)년 새해, 회원 여러분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 아침, 올 한 해도 한국자유총연맹이 국가 발전과 국민의 행복을 위해 그 소명을 완수할 것이라는 희망을 다져 봅니다. 150만 회원 여러분께서도 역사와 국민 앞에 우리의 사명을 되새겨 보는 새해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해 우리 대한민국은 실로 엄청난 발자취를 남겼습니다. 서울 G20국회의장회의와 대구 세계육상선수권대회의 성공 개최, 평창 동계올림픽 유치, 제주도의 세계7대자연경관 선정에 이어 마침내 세계 9번째 무역대국으로 우뚝 섬으로써 문자 그대로 ‘세계 속의 한국’을 당당히 보여주었습니다.

물론 모든 게 만족스럽지만은 않았습니다. 한‧미 자유무역협정(FTA)을 둘러싼 국론분열은 쉽게 사그라지지 않았고, 정치권 등 사회 전반에서 갈등과 내홍이 계속됐습니다. 남북관계 또한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 이후 이렇다 할 돌파구 없이 경색 국면이 지속되고 있으며, 최근 김정일 국방위원장의 사망까지 겹쳐 한반도의 시계(視界)는 더욱 불투명해졌습니다.

2012년에도 많은 과제가 우리를 기다리고 있습니다. 안으로는 제19대 국회의원 총선거와 제18대 대통령 선거가 예정돼 있고, 한미 FTA가 연초 발효를 앞두고 있습니다. 밖으로는 미국과 중국, 러시아도 국가지도자를 뽑는 선거로 큰 변화를 앞두고 있으며, 김정일 사후 북한의 향방 또한 심각한 파장을 예고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격동의 와중에서도 지난해 한국자유총연맹은 국민운동단체로서 국가와 국민에 봉사하며 자유민주주의의 희망을 나누고 따뜻한 공동체를 만드는데 이바지해 왔습니다. 

지난 8월 25일, 건국 대통령 이승만 박사의 동상을 자유센터에 건립하여 대한민국의 현대사를 바로 세우는 데 앞장섰으며, 미국·캐나다 등 북미주 지역 해외지부 결성을 완료하여 해외 활동의 지평을 넓혀 나갔습니다.

또한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을 중심으로 소외된 이웃을 돌보는 봉사활동을 펼치고, 6‧25전쟁의 아픔과 북한의 천안함‧연평도 도발을 되새기는 활동을 통해 우리 사회에 안보의 소중함을 일깨웠습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한국자유총연맹은 2012년 새해에도 대한민국의 선진 일류국가로 향하는 길에 앞장서 고자 합니다. ‘튼튼한 안보는 행복 대한민국의 디딤돌’, 그리고 ‘누리는 자유에서 나누는 자유로’라는 커다란 비전 아래 연맹에 맡겨진 사명들을 완수하기 위해서는 우리 150만 회원이 하나로 뭉쳐야만 합니다.

먼저, 한국자유총연맹은 국민적 안보의식 결집에 앞장 설 것입니다. 북한의 김정은 체제의 출발과 ‘강성대국 진입’을 빌미로 한 도발 가능성 등 우리가 처한 불안정한 안보환경을 직시하여 대국민 안보의식을 결집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우리는 국민공감형 안보운동과 자유민주질서를 지키는 국민운동 정착에 매진할 것입니다.

두 번째로, ‘국민화합’과 ‘선진대한민국 건설’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특히 내년 총선과 대선을 앞두고 세대·지역·이념·계층을 아우르는 소통과 화해를 이끌어내는데 앞장설 것이며, 또한 연맹 내부적으로는 200만 회원 시대의 본격적인 개막을 위해 조직의 정예화와 내실화에 주력할 것입니다.

세 번째로, 세계적인 경제 위기로 인해 우리에게 불어닥친 경제 한파를 이겨 나가고 따뜻한 공동체를 완성하기 위해 국민 속에서 고통을 나누고 이웃을 돌보는 나눔과 봉사활동도 지속해나갈 것입니다.

네 번째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책임지는 젊은 세대들을 연맹 활동에 적극 참여하도록하여 젊은이들의 고민을 함께 나누고 세대 간 화합을 이끌어냄으로서, 자유민주주의의 비전과 선진 대한민국의 희망을 위한 발걸음에 활력을 더하겠습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여러 가지 어려움 속에서도, 자유와 평화의 소중함을 지키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키워가는 회원 여러분의 노력은 새해에도 풍요로운 결실을 맺을 것이라고 확신합니다.    

 

아무쪼록 2012년 한 해 회원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시고 항상 행복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2년 1월 1일
한국자유총연맹 회장 박 창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