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북한은 즉각 핵 해체하라

북 핵실험에 성명대응... '위험한 도발행위' 규정 본부 및 지회, 북핵반대 천만인 서명운동 적극 동참 북한의‘10·9 핵실험’에 전국 50만 회원이 국민과 함께 격분하며 북핵 해체를 위한 움직임에 앞장서고 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북한이 지난 9일 오전 10시35분 함경북도 길주군 만탑산 부근(추정)에서 지하 핵실험을 강행하자 강력한 규탄성명을 발표하는 등 즉각적인 대응행동에 돌입했다. 연맹은 이 성명에서 북한의 핵실험을“한반도 비핵화 공동 선언 및 6자회담 9·19 공동선언의 정면 위반이자 국제사회를 핵경쟁으로 몰아넣는 위험한 도발행위”라고 규정하고“이후 사태진전에 대한 모든 책임은 전적으로 북한에 있다”고 엄중 경고했다. 아울러 우리 정부에는 “금강산 관광과 개성공단 조성사업을 포함한 일체의 대북 경제지원을 즉각 중단하고 엄정 대처하라”고 촉구하며 국제사회의 대북 제재에 적극 동참할 것을 요망했다. 연맹은 이어 11일 자유센터 대회의실에서 고문·총재단 연석회의를 긴급 소집, 북한 핵실험으로 촉발된 한반도 정세를 종합 진단하고 향후 대처방안을 강구했다. 고문·총재단은 이 자리에서 북한의 핵실험이 한반도 평화를 파괴하는 도발행위라는 데 인식을 같이 하고 연맹이 북핵 완전해체를 촉구하는 국민운동을 선도해야 한다는 데 의견을 모았다. 이날 회의에는 이한동(李漢東) 최고고문을 비롯한 고문단과 권정달(權正達) 총재 등 총재단, 김호진(金虎鎭) 사무처장 이 참석했다. 한편 본부와 시·도지회는 ‘북핵반대·한미연합사령부해체 반대 천만인 서명운동본부’가 주관하는 서명운동과 범국민대회에 적극 참여하고 있다. 본부 사무처 직원들은 12일 서울 광화문 광장에서 열리고 있는‘한민족 생존과 한반도 평화를 위한 범국민 촛불집회’에 참가했다. 이날 장수근(張秀根) 연구소장은 북한 핵실험과 한미연합사 해체 문제에 대해 연설했다. 광주시지회는 13일 광주역 광장에서 애국 시민단체들과 공동으로 ‘북핵반대·한미연합사해체반대 범국민대회’를 갖고 북한의 핵포기를 강력 촉구하며 천만인 서명운동을 전개했다. 대구시지회(14일), 대전시지회·충남도지회(15일), 부산시지회(16일)도 각각 지역별로 범국민대회와 서명운동에 참여했다. 본부는 오는 27일 경북 칠곡군 다부동전적기념관 앞에서 ‘북한핵실험 규탄대회’를 개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