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2011년 한국자유총연맹 박창달총재(신년사)

친애하는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

2011년 신묘(辛卯)년 새 아침이 밝았습니다. 새해를 맞아 회원 여러분과 가정에 건강과 행운이 함께 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를 맞으며 올해도 한국자유총연맹이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국민운동단체로서 그 소명을 완수해 갈 수 있도록 신명을 다할 각오를 다져봅니다. 120만 회원 여러분께서도 ‘새로운 자유, 따뜻한 자유’ 실천이라는 우리의 사명을 되새겨 보는 새해 아침이 되시기를 바랍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지난 2010년은 엄청난 굴절의 연속이었습니다. 11월 11일 대한민국 수립 이래 최대의 행사인 서울G20정상회의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국제사회에서 우리의 지위를 공고히 하고 지구촌을 이끄는 경제대국으로 우뚝 섰으며 국격을 한 차원 높였습니다. 또한 원정 월드컵 사상 처음으로 16강에 진출하였으며, 중국 광저우에서 열린 ‘2010아시안게임’에서는 우리 젊은이들이 땀과 열정을 쏟아내며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쾌거를 이룩하였습니다.

하지만 북한의 어뢰공격으로 해군 천안함이 폭침되어 46명의 장병이 산화하였고, 다시 북한군이 서해 연평도를 향해 무차별 포격을 가하여 전사자 2명을 포함하여 18명의 군 사상자와 민간인 2명까지 목숨을 잃는 사건이 발생하여 온 국민이 슬픔에 빠지기도 하였습니다.

한편, 우리 연맹 역시 지난 한 해 여러 국가 대사를 국민과 함께 나누며,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따뜻한 공동체 만들기의 소명을 충실히 완수해 왔습니다.

북한의 도발에는 앞장서서 규탄의 목소리를 높였으며, 희생의 아픔을 함께 나누고 국민 안보의식을 일깨웠습니다. 또한 G20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시민 캠페인에 앞장서고 각종 봉사활동에 참여하여 큰 역할을 했습니다. 그리고 6․25전쟁 발발 60년을 맞아 ‘공존’ 등 각종 행사를 통해 젊은 세대와 함께 평화와 안보의 소중함을 나누는 데 앞장섰으며, 어머니포순이봉사단의 ‘아동 성폭력 예방활동’, 그리고 지구촌재난구조단의 ‘동네행복지킴이 활동’ 등을 통해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 가는 데도 땀 흘렸습니다.
 
특히 지난 6월 인천에서 세계 70개국에서 300여명의 자유민주 지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세계․아태 자유민주연맹 연차총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큰 성과를 거두었으며, 또한 종교특별위원회를 구성하여 불교와 기독교, 천주교와 이슬람교, 그리고 도교와 민족종교 등 121개 종단 및 교단이 한 마음으로 국가와 국민을 위해 기도하며, 국민화합을 이끌고 소통의 창구를 열도록 하였습니다.

그리고 최근 전국의 대학생을 대상으로 KFF대학생글로벌리더연합을 결성하여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으로 무장한 우리 젊은이들이 국내는 물론 해외에서 봉사하며 글로벌 마인드와 안목을 넓혀 세계적 인재로 커나갈 수 있도록 하는 장을 마련하였습니다. 그리고 연맹 최초로 필리핀에 영구적인 교육시설을 세워 해외 봉사의 새로운 장을 열었으며, 미주 지역의 지부-지회 결성을 구체화하는 등 해외 지부 활동도 활발히 펼쳤습니다.

친애하는 회원 여러분,

2011년은 연맹에 더 없이 중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북한의 3대 세습과 핵개발 그리고 대남 도발로 인한 남북 긴장이 고조되는 상황에서 세계와 경쟁하며 국가의 발전을 지속해 나가기 위해 무엇보다 국민의 단합된 힘이 필요한 한 해가 될 것입니다.

따라서 우리 연맹에게 주어진 사명 역시 그 어느 때보다 막중한 시기라고 할 수 있을 것입니다. 국민에 앞장서서 평화와 안보 수호 의지를 높이고, 국민 속에서 봉사를 통해 화합과 단합을 이뤄내는 데 우리의 모든 역량을 쏟아야 할 것입니다.

2011년에는 특히 KFF글로벌리더연합과 종교특별위원회, 그리고 해외 지부-지회 활동을 강화해 세대간의 공감을 이루고, 서민과 소외된 이웃에서 해외 동포들에 이르기까지 소통을 통해 민족공동체의 화합과 단합을 이뤄내는데 데 노력을 다하고자 합니다.       
해를 거듭할수록 속도를 더해가는 변화의 흐름 속에서 우리 사회의 중심을 지키며, ‘따뜻한 자유, 새로운 자유’의 실천에 헌신해온 회원 동지 여러분들의 충정은 우리 조국이 세계 속의 대한민국으로 나아가는 원동력이 되고, 나아가 행복 공동체의 고귀한 씨앗이 될 것입니다.

아무쪼록 2011년 한 해 회원 여러분 모두 소원 성취하는 해가 되시기를 기원합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2011년 1월 1일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박 창 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