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북 주민에 남북한, 국제사회 실상 알린다

자유북한운동연합 등 탈북·보수단체들은 북한 노동당 창립일인 10일 오전 파주 임진각 ‘자유의 다리’에서 매스컴 접촉이 힘든 북측 주민에게 남북한과 국제사회의 실상을 알리기 위해 300대의 라디오와 북한화폐, ‘노동당간부들에게’라는 제목의 대북전단지 등을 애드벌룬에 실어 북한으로 날려 보냈다. 이날 행사에는 ‘서울평화상’ 수상자인 미국 디펜스포럼의 반북 여성활동가 수전 숄티 회장이 참석하였고, 자유북한방송, 북한민주화위원회 등 탈북단체와 보수 시민단체 회원 200여명이 참석했다. 자유북한운동연합의 박상학 대표는 "지금도 북한 주민은 배불리 먹지 못하는 상태"라며 "우리가 바라는 것은 핵 폐기이고, 북한이 개혁·개방을 통해 국제사회 일원으로 나가면 돕겠다는 것이며, 김정일 개인 이기주의 때문에 수백만명의 북한 주민이 기아에 허덕이는 상황이 개탄스럽다"고 덧붙였다. 미국디펜스포럼 수전 숄티 대표는 "대북전단은 북한을 향한 평화의 미사일이며, 이런 일을 하는 탈북자들과 함께 자리하게 돼 영광"이라면서 "미국인들도 대북전단에 관심이 많고, 적극적으로 도움을 주려고 한다. 대북전단과 라디오야말로 진정한 의미에서의 통일을 앞당길 수 있는 방안"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박창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10월 6일 미 디펜스포럼재단 수전 숄티 대표의 예방을 받고 북한 인권과 탈북자 문제에 공조할 것을 논의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