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연맹 창립52주년, 'NGO 마인드로 국민 곁으로'

자유민주주의 가치를 지키며 국민통합을 이룩하기 위한 50만 회원의 발걸음이 힘차게 시작됐다. 한국자유총연맹은 6월16일 서울 자유센터 평화대연회장에서 장인태 행정자치부 차관을 비롯한 내빈과 연맹 임원, 고문단, 전국 시.도지회 및 시.군.구지부 간부와 회원 등 4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2주년 기념식을 개최했다. 권정달 총재는 이날 기념사를 통해 "연맹도 경쟁력을 갖출 때만 자유민주주의와 시장 경제, 국가안보를 지킬 수 있다"고 강조하고 연맹이 나아가야 할 활동방향으로 미래지향적 사고, NGO적.지역적 행동을 제시했다. 권 총재는 이어 "50만 회원 저마다가 NGO적 특성, 즉 자발성.적극성.창조성.전문성을 길러 국민을 만족시키도록 노력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장인태 행자부 차관은 축사에서 "지역이나 계층의 이해관계를 초월한 범국민적 단체인 연맹이 국민통합의 중심에 서서 더 많은 역할을 해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이한동 최고고문도 축사를 통해 "창립 제52주년을 맞은 연맹이 대내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을 이룩한 주도세력으로서 동토의 북한을 자유의 온풍으로 녹이고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선도한 세력으로 역사에 기록되기를 기원한다"라고 말했다. 기념사와 축사에 이어 연맹 52년사를 담은 기록사진이 시기별로 상영됐다. 한편 이에 앞서 있은 유공자 포상에서 김종한 부산 동구지부장이 국민훈장 동백장, 최상철 강원도지회 회장이 국민훈장 목력장, 부평국 제주도지회 회장 외 2명이 국민훈장 석류장을, 그리고 안재수 대구 중구지부장 외 4명이 국민포장을 각각 수상했다. 이밖에 박철기 민주시민교육센터 교육부장과 이우상 서울 도봉구지부장 외 10명이 대통령 표창, 홍현조 대전 중구지부 여성회장과 전민행 서울 강남구지부 지도위원장협의회장 외 16명이 국무총리 표창, 고자홍 서울 동대문구지부장과 김선영 서울시지회 운영위원 외 70명이 행자부 장관 표창, 최종렬 서울 성북구지부 사무국장 외 236명이 총재 표창을 받았다. 세계자유민주연맹(WLFD) 포상인 자유장은 김충선 서울시의회 교육문화위원장 외 5명, 봉사장은 박만복 서울 중구지부장 외 5명이 각각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정부.연맹출신 5.31 지방선거 당선자에 대한 축하패 전달이 있었다. 이날 식전 행사로는 '자유의 나무' 기념식수 및 탈북예술인 합창과 원드오케스트라의 오카리나 연주가 진행됐다. 권정달 총재 등 총재단과 이한동 최고고문, 안두훈 서울시지회 회장은 자유센터 남측 광장 폭포 옆 공원에 소나무 한 그루를 심고 자유민주주의 창달과 평화통일을 기원했다. ㅇ 한국자유총연맹 권정달 총재 기념사 오늘로 韓國自由總聯盟이 創立 52周年을 맞이하였습니다. 이 뜻깊은 紀念式 자리에 張仁太 행정자치부 차관님과 聯盟의 李漢東 최고 고문님을 비롯한 여러 고문님과 부총재님, 理事任들께서 참석해 주신데 대해 깊은 感謝를 드립니다. 아울러 褒賞을 받는 受賞者와, 全國에서 參席해주신 幹部 여러분께도 祝賀와 感謝의 人事를 전합니다. 또한 聯盟 家族으로 5.31 지방선거에서 當選되신 11명의 기초단체장과, 59명의 광역의원, 197명의 기초의원 여러분께도 祝賀와 激勵의 人事를 보냅니다. 幹部 여러분, 聯盟은 50년의 歷史 속에서 榮光과 沈滯의 세월을 넘어 새로운 時代를 맞이하고 있습니다. 周知하시듯이 聯盟은 保守團體입니다. 그러나 聯盟은 過去에만 執着하거나, 우리와 생각이 다르다고 해서 無條件 敵對視하거나, 膺懲의 對象으로 생각하는 그런 極右的 保守단체가 결코 아닙니다. 聯盟은 우리가 지켜야할 保守的 價値는 흔들림없이 지키고 있습니다. 自由民主主義에 대한 挑戰을 일체 容認하지 않을뿐 아니라 果敢히 對應해 나가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서 變化와 革新을 追求하고 있습니다. 이것이 오늘 우리 聯盟의 正體性이기도 합니다. 聯盟은 지난 89년 4월 한국자유총연맹 육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해 再出帆하면서 反共과 安保에 置重했던 活動의 地平을 자유민주주의 擁護發展으로 轉換했습니다. 이미 그 時期 70년간 實驗해온 共産主義가 敗亡하고,脫冷戰 時代가 開幕됐기 때문입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聯盟이 여전히 反共團體의 舊習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認識하고 있는 사람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그러나 事實은 그렇지 않습니다. 聯盟은 특히 21세기에 들어와 合理的이며 實用的인 方向으로 轉換하면서 改革的인 保守,合理的인 保守시대상황에 적응하는 保守를 正體性으로 내걸고 活動해오고 있습니다. 이는 社會變化와 民族和解를 受容하면서 社會改革에 능동적으로 참여하는 保守를 指向하는 것입니다. 聯盟은 현재 民和協에도 加入하고 있으며, 합리적인 進步단체와도 對話와 交流를 통해 和合할 수 있는 態勢를 갖추고 있습니다. 지난 2002년에는 유엔경제사회이사회 NGO로 가입했습니다. 그 延長線上에서 國內는 물론, 대학생들로 구성된 글로벌 봉사단을 가난한 나라에 일년에 두 번씩 의료 및 봉사활동을 위해 派遣하고 있기도 합니다. 2004년 출범한 어머니포순이봉사단에 이어 청년 회원들로 구성된 지구촌재난구조단도 組織, 自然災害와 災難을 당한 이웃나라들에게 도움을 줄 채비를 갖추고 있습니다. 그뿐 아니라 한국자원봉사단체협의회 共同代表 단체로 參與하면서 奉仕活動을 적극적으로 전개해 나가고 있습니다. 작년 한해만 총 3만회에 걸쳐 80여만명에게 자원봉사의 손길을 뻗었습니다. 이같은 聯盟의 變化는 결코 外面할 수도, 拒逆할 수도 없는 必然的인 것입니다. 이 世上에 변하지 않는 것은 없습니다. 變化를 外面하거나 拒否할 때 남는 것은 落伍와 退出뿐입니다. 聖人도 時俗을 따르라는 말이 있습니다. 理念運動團體인 聯盟도 끊임없이 變化를 追求하지 않으면 살아남을 수 없습니다. 또한 國民과 社會로부터 外面 당하지 않으려면 公共善 實踐에 앞장 서야 합니다. 생각은 미래지향적으로, 행동은 NGO적지역적으로하는 것이야말로 聯盟이 指向해야 할 活動方向이라고 믿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支會는 支會대로 特性을 살리고, 支部는 支部대로 特性있게 獨自的이고, 地域에 맞는 활동을 推進해 나가는게 바람직하다고 생각합니다. 聯盟은 대한민국의 歷史性과 正統性을 否認하고, 國力과 自由民主主義 體制의 存續을 해치는 改革에는 결코 同參할 수 없습니다. 聯盟이 國家保安法 폐지 반대에 나서고 있는 것, 맥아더 銅像철거주장을 막고 나선 것, 평택 美軍基地이전 지지를 하는 것 등은 모두 自由民主主義 體制 存續을 위해 필요한 裝置이자 지켜야 할 가치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聯盟은 國家保安法이 時期的으로 아직까지 存續시켜야 할 중요한 法律이기 때문에 撤廢를 반대합니다. 하지만 국회에서 國家保安法의 意義를 충분히 살릴 수 있는 措置가 이뤄진다면 이것 역시 再考할 수 있는 融通性을 갖고 있습니다. 맥아더銅像 철거 주장은 韓美同盟의 龜裂을 가져올뿐 아니라, 6.25라는 同族相殘의 悲劇을 거쳐 대한민국을 守護한 正統性을 否認하는 일이기 때문에 절대 受容할 수 없습니다. 평택美軍基地이전 역시 政府가 國家安保와 韓美同盟을 고려해서 내린 戰略的 결정이자, 국회동의를 얻은 國策事業이기 때문에, 결코 中斷할 수 없는 일입니다. 聯盟으로서는 혹독한 獨裁체제를 유지하고 있는 北韓의 김일성-김정일 父子 世襲政權을 認定할 수가 없습니다. 그러나 그 政權을 타도의 對象으로 삼을 것을 主張하지는 않습니다. 그 이유는 和解協力을 통해 北韓이 개혁.개방으로 나오고, 경제적으로 어느 정도 成熟하여 통일 됐을 때 그만큼 費用을 줄일 수 있기 때문입니다. 北韓의 일반 住民들에 대해서는 그들이 彈壓과 饑餓와 疾病에서 인간다운 생활을 영위하지 못하기 때문에 聯盟 능력껏 지원하는 姿勢를 갖추고 있습니다. 이와 같은 우리의 立場은 바로 合理的 保守의 一環이기도 합니다. 그리고 聯盟은 <聯盟 육성에 관한 법률>에 의거, 政府로부터 支援을 받을 수 있도록 돼있습니다. 그러나 時代的 變化에 따라 일반 NGO와 마찬가지로 公募사업을 申請하여, 사업에 따라 少額의 選定金을 받고 있을 뿐입니다. 따라서 聯盟은 政府지원에 依存해온 慣行에서 脫皮하여 自活.自立.自轉의 기틀을 着實하게 다져나가고 있습니다. 현재 聯盟은 2003년 韓國電力 자회사인 韓電産業開發 경영권 引受와 聯盟 건물 및 부지 최대한 활용 등 自活對策 마련에 全力投球하고 있습니다. 이는 더 이상 행자부 公募事業이나 정부支援에 기대서는 50만 회원과 232개 지부를 가진 거대 NGO로서의 聯盟의 나아갈 바가 아니라고 판단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幹部 여러분,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平和는 「不安한 平和」입니다. 지금 이 時刻에도 여러분들의 자제들은 休戰線에서 重武裝한 北韓軍과 對峙하고 있습니다. 이런 軍事的 緊張 속에서 누리는 平和가 어찌 참다운 平和일 수 있습니까? 그런데 우리 사회에는 이런 安保現實을 外面한채 마치 平和時代가 到來한 것처럼 생각하고,행동하는 사람들이 많습니다. 참으로 우려하지 않을 수 없습니다. 바로 그런 사람들의 視覺이 틀렸음을 엄중 指摘하고,바로 잡는 것은 聯盟 회원들의 몫입니다. 그럴려면 聯盟이 보다 强해져야 합니다. 聯盟의 强한 힘은 어디서 나오는 것입니까? 바로 여러분에게서 나오는 것입니다. 幹部 여러분께서 組織을 챙기고,生氣를 불어 넣고,회원들을 사랑과 關心으로 관리할 때 聯盟의 힘이 솟아나게 됩니다. 또 한가지, 聯盟 회원 여러분들께 당부드리고자 합니다. 變化를 두려워하지 말자는 것입니다. 회원 여러분께서는 끊임없이 發想을 바꾸고, 慣行에 빠지지 않도록 하셔야 합니다. 열린 마음으로 시스템도 바꿔 나가셔야 합니다. 50만 회원 저마다가 NGO的 特性, 즉 자발성,적극성,창조성,전문성을 기르도록 해야 합니다. 또한 國民이라는 顧客을 滿足시키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그렇지 않으면 競爭力을 가질 수가 없습니다. 聯盟도 競爭力을 갖출 때만 自由民主主義와 市場經濟, 國家安保를 지킬 수 있다는 事實을 잊어서는 안됩니다. 幹部 여러분, 聯盟의 새로운 半世紀를 이어갈 主人公 또한 여러분들입니다. 바로 여러분들이 國民에게 希望을 주는 世上을 만들어 가야 합니다. 지금 우리 社會는 극심한 利己主義와 葛藤과 反目으로 아픔을 겪고 있습니다. 그 골을 和合과 相生의 精神으로 하루 빨리 메워야 합니다. 메우지 못하면 國民統合도, 國家成長도, 先進國 도약도 기대하기 어렵습니다. 그러므로 聯盟은 自由民主主義 價値를 지켜가는 가운데 和合과 相生의 精神을 社會에 擴散시켜 나가야 합니다. 그리하여 國民統合을 이뤄야 합니다. 그것보다 더 큰 聯盟의 召命은 없을 것입니다. 다시 한번 幹部 여러분의 團合과 協力 및 사명완수를 위한 精進을 부탁드립니다. 끝으로 자리를 빛내주신 張仁太 행정자치부 차관님과 聯盟 李漢東 최고 고문님을 비롯한 內外貴賓, 회원 여러분의 健康과 幸福을 기원합니다. 感謝합니다. 2006년 6월 16일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權 正 達 ㅇ 한국자유총연맹 최고 고문 이한동 축사 먼저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52주년을 자유를 사랑하고 지켜온 국민과 함께 진심으로 축하합니다. 아울러 그동안 연맹을 훌륭하게 영도해오신 권정달 총재님, 부총재님들과 간부 여러분, 그리고 자유수호의 일선에서 수고하신 50만 회원 여러분의 노고에 대해 경의와 감사를 드리며 오늘 포상을 받으신 유공자 여러분의 공적과 5.31 지방선거에서 당선되신 회원 여러분에게 박수를 보냅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지금으로부터 52년전인 1954년 당시 우리나라의 이승만 대통령과 장개석 자유중국 총통, 엘피도 퀴리노 필리핀 대통령께서 출범시킨 아시아민족반공연맹(APACL : Asian Peoples Anti-Comunist League)을 그 연원으로 하고 있습니다. 그로부터 52년이 지난 오늘 한국자유총연맹은 전국 16개 지회,232개 지부, 3492개 동지도위원회 아래 50만명의 회원을 가진 한국 유일의 이념운동단체로 우뚝 섰습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창립 이래 오늘에 이르기까지 이념운동단체로서의 특성을 분명히 해왔고 지금도 이념운동단체로서의 사명을 다하기 위해 전 회원이 소명의식을 가지고 열심히 활동하고 있습니다. 연맹이 지향하고 있는 이념은 여러분들께서 잘 알고 계시듯이 자유민주주의 이념입니다. 자유민주주의란 개인의 자유와 인권의 존엄성을 가장 기본적 가치로 하고 있는 정치이념이자 통치질서입니다. 1945년 해방 이전에는 우리 민족은 자유,인권,민주라는 사상을 체험한 바가 없습니다. 8.15 해방이 되어서야 미군정기간에 구미에서 18세기 이래 싹텄고 발전신장된 천부인권의 사상과 주권 재민의 민주주의 통치원리가 자본주의적 시장경제원리와 함께 우리나라에 들어왔고, 그 후 국토가 38선에서 분단되고 좌우,남북의 이념갈등의 혼란기를 지나 1948년 남한에서 UN감시하에 5.10선거를 거쳐 대한민국이 건국되면서 제헌 헙법을 통해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 경제체제가 국가이념이요,국가의 기본질서로 정립되었던 것입니다. 물론 그 건국과정은 너무도 험난했습니다. 저는 그 때 이승만 박사를 중심으로 한 자유민주진영이 소련이 주도한 국제공산계열의 폭동 테러 등 엄청난 파괴책동을 분쇄하고 9만 ㎢ 남짓한 남한 땅에 자유,인권,민주,시장경제의 대한민국을 건국하신 결단과 용기, 안목과 통찰력 앞에 경의를 표하고 항상 하늘에 감사하고 있습니다. 그리고 1950년 6.25 북한 공산세력의 불법남침으로 나라가 백척간두에 처했을 때 조국을 지키다 산화한 수십만의 국군장병과 피로써 우리를 도와준 미국을 위시한 참전 16개국의 젊은 이들에게 영원히 가슴으로 감사할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건국 후 반세기만에 세계 11위의 경제대국이 되었고, 오늘을 사는 우리 국민은 자유,인권,민주,그리고 번영을 구가하고 있습니다. 그런 가운데 우리가 성취한 자유,민주,인권은 공짜가 아니라 무수한 선대와 국군, 그리고 UN군 장병들의 피와 땀과 눈물의 결실이라는 것도 잘 알고 있습니다. 세계도 20세기 말 70년의 공산주의 실험이 실패로 끝난 후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원리는 인류의 보편적 가치로 정착되어 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북한만은 이 엄청난 문명사적 조류를 거부하고 수령 중심의 주체사상이라는 교조적 사회주의를 고집하고 선군정치 운운하면서 대남적화혁명노선을 고수하고 있습니다. 그런데도 우리는 민족공조, 민쪽끼리라는 미명 아래 미군철수나 국가보안법 폐지를 외쳐도 되는 것인지요. 북의 대남정책의 본질은 추호도 변화가 없는 데 우리만 화해협력해야 한다고 물질적,제도적인 지원을 계속해야만 되는 것인지요. 한.미동맹관계를 소홀히 하고 작전통제권을 회수하고, 한.미.일 안보공조를 무너뜨려도 국가안보는 정말 걱정없는지요. 생각있는 국민들의 우려의 목소리가 부쩍 커지고 있습니다. 우리 자유총연맹은 우선 국가안보상황을 냉철히 직시하고 할 일은 하고, 할 말은 해야 하겠습니다. 한편 우리 연맹은 북한 2300만 동포의 인권실상을 더 이상 외면해서는 안되겠습니다. 지금까지 300만명 이상의 북한 동포가 굶어 죽었고, 지금도 수백만의 동포가 굶주림에 신음하고 있습니다. 정치범수용소에서는 20여만의 죄없는 동포가 질병과 죽음의 공포에 시달리며 죽어 가고 있고,납북자와 국군포로는 귀순의 날만 기다리며 우리를 원망하고 있습니다. 중국 동북3성 등지에는 수만이 넘는 탈북자가 생사의 갈림길에서 방황하고 있습니다. 이제 북한 당국을 향해 할 말은 당당히 하고, UN 인권기구 등과 협력하여 실효적으로 대처해야 하겠습니다. 쌀 주고, 비료 주고, 의약품.생필품 주는 것만으로는 북의 동토를 녹일 수 없습니다. UN에 등록된 NGO로서 과감하고 지혜로운 실천방안을 세워 북의 얼어붙은 땅을 자유의 온풍으로 녹여 들어가야 하겠습니다. 우리 자유총연맹은 안으로 우리 국민들이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의 우월성에 대한 확신을 갖도록 치밀한 계도 계획을 가지고 국민교육에도 힘써야 하겠습니다. 최근 미군기지 이전과 관련하여 평택 등 각지의 시위현장에서 표출된 반미 좌익세력들의 국가정체성을 흔드는 불법책동에 대해서도 수수방관해서는 안되겠습니다. 당당한 논리로 토론과 대화를 통해 잘못을 깨닫게 해야 할 것입니다. 한.미동맹도 다시금 공고히 다지고 한미.일 안보공조체제도 과거 수준으로 강화하는 것이 세계 4강에 둘러싸인 우리가 자유민주를 지키고 지속적인 번영을 약속할 수 있는 길이라고 생각합니다. 우리의 통일도 우리 헌법에 정한대로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의 바탕 위에서 평화적 통일이어야 함을 다시 한번 굳게 다짐해야 하겠습니다. 그 이외의 어떠한 통일도 우리는 단호하게 가부해야 합니다. 그리고 UN NGO로서의 전지구 차원의 역할에 대해서는 지금도 많은 공헌과 봉사를 하고 있지만, 보다 깊은 연구가 더 있어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오늘 창립 52주년을 맞은 한국자유총연맹은 대내적으로 자유민주주의 수호발전을 이룩한 주도세력으로서, 동토의 북한을 자유의 온풍으로 녹이고 자유민주평화통일을 선도한 주체세력으로서 역사에 기록되기를 기원합니다. 다시 한번 연맹 창립 52주년을 축하하며 권정달 총재님과 전국 50만 회원 여러분의 건승과 행운을 빕니다. 감사합니다. 2006년 6월 16일 한국자유총연맹 최고 고문 이 한 동 ㅇ 행정자치부 장인태 차관 축사 여러분 반갑습니다. 오늘 한국자유총연맹 창립 제 52년을 진심으로 축하하며 이처럼 뜻 깊은 자리에 함께하게 된 것을 매우 영광스럽게 생각합니다. 권정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님을 비롯한 내빈 여러분과 그 동안 자유 민주주의의 발 전을 위해 불철주야 노력해 오신 전국의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특히, 어려운 가운데에서도 국민 안보의식 고취와 봉사활동을 몸소 실천하여 오늘 포상을 받으신 수상자 여러분들께도 진슴으로 축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 오늘의 우리 대한민국은 세계 10대 경제 강국으로 지구촌 곳곳에서 대한민국이라는 브랜드를 과시하고 있습니다. 우리가 이 만큼의 성장을 통해 선진시민의 삶의 질을 향유할 수 있음은 조국분단의 현실 속에서도 자유와 민주를 위해 살신성인의 자세를 견지해 온 회원 여러분들의 헌신적인 노력 덕분이라고 생각합니다. 특히, 한국자유총연맹은 UN 경제사회이사회 NGO로서 개발도상국의 질병추방과 환경보호활동을 전개함으로써 우리나라의 국가적 위상을 높이고 우리 국민의 인류애를 널리 알리는데 적극 앞장서 왔습니다. 그동안 회원 여러분의 끊임없는 헌신과 노고에 대하여 다시 한번 마음으로부터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 자유화와 세계화는 돌이킬 수 없는 시대적 흐름입니다. 이러한 시대적 흐름에서 일류국가가 되기 위해 우리가 어디로 가야하는 지는 여러분들도 잘 아실 것입니다. 지금 우리는 국민소득 2만불 시대를 눈앞에 두고 있습니다. 이제 국민적 에너지를 결집하고 힘을 한데모아 또 한번의 도약을 해야 합니다. 이것은 개방과 협력을 통해 함께 번영해 나가는 미래인 것입니다. 보다 멀리 내다보고 더 큰 이익을 위해 우리 모두 함께 힘을 모읍시다.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 한국자유총연맹은 지역이나 계층의 이해관계를 초월한 범국민적 단체입니다. 이런 면에서 연맹은 국민통합의 중심에 서서 더 많은 역할을 해 나가야 합니다. 사회 각 분야에서 오랜 경륜을 쌓아 온 여러분들이 사회 통합의 주체로써 앞정서 주실 것을 기대합니다. 이것이 선진한국을 건설하고 연맹이 목표로 하는 더불어 잘사는 자유민주 사회를 만드는 길이 될 것입니다. 오늘의 기념행사가 21세기 평화와 번영의 한반도 시대를 열어가는 국민통합을 선도하는 곅디가 되기를 바라면서 다시 한번 오늘의 영광을 차지하신 수상자 여러분과 본 행사 준비에 많은 노력을 해 주신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 여러분께 거듭 축하와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한국자유총연맹 회원 여러분 모두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가득하시기를 충원합니다. 감사합니다. 2006.6.16 행정자치부 차관 장 인 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