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도자료/성명서

Giving is Winning! 올림픽을 기부 축제로!

Giving is Winning! 올림픽을 기부 축제로! 아테네 이어 난민캠프에 스포츠용품 나눔운동 2차 캠페인 허민기자 minski@munhwa.com 국제올림픽위원회(IOC)와 유엔, 한국의 민간단체가 힘을 합쳐 올림픽 참가 선수 등의 의류들을 전 세계 난민 캠프에 기부하는 운동이 결실을 맺고 있다. ‘기빙 이즈 위닝(Giving is Winning )’캠페인이다. IOC와 유엔난민고등판무관(UNHCR), 유엔세계관광기구(UNWTO) 스텝(ST-EP)재단, 한국자유총연맹은 베이징(北京)올림픽 개막을 1주일 앞둔 1일 오후 베이징 시내 올림픽빌리지에서 제2차 ‘기빙 이즈 위닝’캠페인(이하 캠페인) 기념행사를 한다. 이 캠페인은 UNWTO 스텝재단과 한국자유총연맹 등이 올림픽을 전후해 세계 각국의 운동선수와 임원들로부터 제공받은 운동복이나 신발, 모자 등 스포츠 용품을 난민들에게 전달하는 것을 목적으로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때 발족시킨 ‘전 세계 친환경 나눔운동’캠페인이다. 선수들로부터 받은 스포츠 용품을 친환경 비닐백에 담아 IOC에 전달하면 IOC는 이를 UNHCR를 통해 전 세계의 난민 캠프에 기부한다. 이날 캠페인에는 자크 로게 IOC 위원장과 하야 후세인 요르단 공주, 권정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 UNWTO 스텝재단 및 UNHCR 고위 관계자, 각국의 스포츠 관련 고위 인사들이 참석한다. 자크 로게 위원장은 “기부하는 것은 아름다운 일이며 영원한 승리를 쟁취하는 길이자 진정한 올림픽 정신을 구현하는 것”이라는 내용으로 ‘전 세계적인 친환경 나눔운동’의 캠페인 취지를 각국 언론에 집중 홍보할 예정이다. UNWTO 스텝재단과 한국자유총연맹은 이날 베이징올림픽에 3만개의 의류 수거용 비닐백을 기부한다. 이들 단체는 2차 캠페인을 위해 지난 7월까지 전 세계의 운동선수와 스포츠 분야 관계자 및 올림픽 후원사들의 동참 아래 수만점의 운동복과 신발, 캐주얼 의류를 수집했다. 앞서 이들 단체는 아테네올림픽 직후 1차 캠페인 때에도 선수들의 유니폼 등 3만여점을 기부받아 코소보, 아프가니스탄, 에리트레아 등지의 난민 캠프에 전달한 바 있다. 권정달 한국자유총연맹 총재는 “이번에 IOC에 제공되는 비닐백은 8주 이내에 자연분해되는 친환경제품으로 유엔의 친환경 활동과 IOC가 주창하는 녹색올림픽 개념에 부합하는 용품들”이라며 “이 캠페인은 난민들에게 희망을 전달하고 인류 최대 스포츠 제전에 즐거운 마음으로 동참할 수 있도록 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고 밝혔다. 베이징 = 허민특파원 minski@munhwa.com 기사 게재 일자 2008-08-0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