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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행사

북한이탈주민과 함께하는 전통문화 체험행사

-2015. 4. 25() 11:00 -

 

 

참석자

 

조억동 광주시장

노철래 새누리당 국회의원

조호권 광주시의회 의장

이완희 한국도자재단 대표

 

 

치사

 

오늘날 대한민국에는 북한 김정은의 폭정을 견디다 못해 북한을 탈출한 주민들이 3만 명에 달하며, 지금 이 순간에도 수많은 탈북자들이 중국 등 이국땅의 인권 사각지대에 놓인 채 대한민국으로의 입국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생사의 고비를 넘어 자유 대한민국의 품으로 들어온 북한이탈주민들은 이제 대한민국의 성숙한 자유민주주의 수호와 발전에 적극 동참하고 있습니다.

 

또한 국가안위를 위태롭게 하는 종북 세력과 반 대한민국 세력의 준동을 결코 용납하지 않는 국가안보의 중추적 지주로서의 역할을 충분히 해왔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한국사회 대다수는 탈북민에 대해 무관심하고, 또한 북한이탈주민들은 경제적 문제, 차별대우, 능력부족, 체제와 사회문화적 차이 등의 이유로 인해 한국사회 적응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그 결과, 급기야 북한으로 되돌아가거나 제3국으로의 망명을 시도하는 일까지 벌어지고 있어, 북한이탈주민 지원정책의 실효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습니다.

 

이제 우리는 북한이탈주민들을 더 이상 정부의 지원과 관리의 대상으로만 볼 것이 아니라, 오히려 대한민국 발전을 위해 노력하는 동반자이자 통일의 참여자로 인식하고, 한반도 평화와 국가발전을 위해 함께 노력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서는 정부뿐 아니라, 지역사회와 민간단체가 협력하여 여러분들이 사회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하고, 지역사회 구성원으로 자립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방안을 함께 마련해나가야 합니다.

 

친애하는 북한이탈주민 여러분!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과 위협으로 인해 안보적 위기감이 갈수록 심각해지고 있는 상황에서도, 여러분은 북한의 가족들에게 대한민국의 발전상을 알리고 우리에게도 북한 인권상황과 사회전반에 대한 정보를 전달하며 통일 준비 활동에 기여해왔습니다.

 

특히 국내외 각 처에 널리 퍼져 살고 있는 북한이탈주민들은 세계적으로는 자유수호의 상징이자, 민족적으로는 조국통일의 상징이며, 또한 국내적으로는 지역 간 갈등 해소를 위한 사회통합의 상징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북한이탈주민들이 우리 사회에 성공적으로 정착한다면, 북한에 남아있는 가족들은 물론, 북한 주민들에게도 통일에 대한 희망을 심어줄 수 있을 것입니다.

 

한국자유총연맹 또한 북한이탈주민의 가장 든든한 후원자이자 가족이 될 것이며, 실질적 도움을 줄 수 있는 울타리가 되겠습니다.

 

아울러, 오늘 행사는 전국에서 지역사회를 위한 봉사에 앞장서고 있는 경기도지부가 북한이탈주민 여러분들과 함께 남한의 전통문화를 즐기며 소통과 화합을 도모하고자 마련한 자리입니다.

 

신명나는 축제 한마당을 마음껏 즐기시고, 서로 간의 따뜻한 정을 느낄 수 있도록 많은 대화를 나누시기 바랍니다.

 

끝으로 다시 한 번 자리를 빛내주신 분들께 감사드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가정에 건강과 행복이 함께 하기를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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