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사 소식

제59회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 본선 진출자 원고 사전 공개

제59회 전국 나라사랑 스피치대회 본선  진출자 원고 사전 공개

(행정구역 순으로, 게시 순서는 의미 없음)


 

1. 서울대표 1 (박현빈)

연제 : 인류의 기후 재난에 잘 준비된 대한민국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서울 대광중학교 3학년에 재학 중인 박현빈입니다.

제가 오늘 여러분들에게 전할 내용은 한국과 세계의 문화와 사회의 차이점으로부터

오는 기후 재난의 대처가 얼마나 다른지 또, 그로 인해 세계가 우리나라를 주목하고

인식하고 있는 관점에 관해 이야기해 보려고 합니다.

이야기 시작에 앞서 먼저 몇 가지 단어를 나열해 보겠습니다.

기생충, 오징어 게임, 블랙핑크, 손흥민 그리고, BTS...”

여러분 지금 나열한 몇 가지 단어는 우리나라를 비롯해 전 세계가 주목한

너무나도 자랑스러운 이름과 제목임을 알 수 있을 것입니다.

몇 년 사이에 우리나라의 문화 콘텐츠는 급성장하였습니다.

그런 시장의 흐름은 우리나라가 큰 변화에 가장 먼저 대응하고 세계 시장을

주도하고 이끌어 가는 리더의 반열에 설 수 있는 발판이 되었습니다.

그러면 여러분들은 문화와 재난에 대한 어떠한 연관성을 가지고 있는지 궁금하실 수도

있을 거라 생각됩니다.

어느 한 나라가 리더십을 가지고 모범이 되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됩니다.

저는 우리나라 국민의 공동체 정신과 교육에 대한 열정, 그리고 소프트 파워를 겸비한

국민의 저력을 가지고 앞으로 인류의 재난에 우리가 얼마나 준비되고 갖추어져

가는지에 대해 이야기를 나눌까 합니다.

그 첫 번째로 우리나라는 공동체가 잘 돼야 개인도 행복하다는 생각이 강하게 인식되어

있습니다.

미국을 비롯한 서양의 국가는 대부분 개인주의 사고를 지향하는 반면에 동아시아 국가와

아프리카 아랍권 국가들은 공동체 의식을 중요시 생각하고 있습니다.

그중에서도 우리나라는 특별히 공동체 의식을 더욱 강조하는 문화를 가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의식을 우리 기후의 위기에도 적용할 수 있습니다.

왜냐하면 개인의 행동이 공동의 이익을 만들 거라는 믿음으로 다수의 행동이

하나의 사회적 패턴이 될 때 비로소 해결의 실마리에 도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두 번째로 효율적인 교육시스템을 가지고 있습니다.

전 세계 어느 나라도 자식의 교육을 위해 온 가족이 투자하는 것은 없습니다.

반면에 우리나라의 교육은 세계적으로 알아주는 열정을 가지고 있습니다.우리나라의 부모님들은 학생들이 얼마나 열심히 노력하든지 간에 무조건 더

열심히 하라고 합니다.

그런데 놀랍게도 우리나라의 많은 학생들은 이런 어려운 길을 따릅니다.

우리나라 교육 시스템은 효율적입니다.

특히, 과학, 기술공학, 수학 등 이공계 학과 원리에 기본을 바탕으로 성장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청소년들과 젊은이들이 기후 위기를 위해 필요한 노력, 희생, 어려움을

참고 이겨내는 본보기가 되는 것을 전 세계는 인정하지 않을 수 없을 것입니다.

세 번째로 공익을 위한 규칙을 준수합니다.

기후 재난에 필요한 요소는 사람들로 하여금 공공의 이익을 위한 규칙을

기꺼이 따르게 하는 것입니다.

기후 문제의 해결을 위해서는 개인의 권리와 희생이 요구되기 때문에 규칙을

따르는 것은 매우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우리나라 국민은 이런 행동을 매우 잘합니다.

나 자신보다는 다른 사람을 먼저 생각하는 보편적인 사회적 수용이 몸에 녹아 있어

나올 수 있는 자연스러운 행동이라 하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우리나라는 세계적인 소프트 강국입니다.

그것은 우리 국민이 가지고 있는 문화의 힘입니다.

우리나라는 자원이 부족하기 때문에 기술 분야에서 새로운 것들을 개발하고

그것들을 가치 있게 만들어 가는 일에 최적화되어 있습니다.

앞서 말한 바와 같이 우리나라의 드라마, 영화, 스포츠, 음악 분야에서 보이는 많은

긍정적인 부분과 그 뒤에 숨겨진 진짜 힘이 무엇인지는 중요하지 않습니다.

진정 중요한 것은 세계가 한국이라는 나라를 어떻게 받아들이고 있냐는 것입니다.

우리나라는 기후 위기를 해결하고 싶어 하는 전 세계의 사람들에게 가능성의 선두자로

자리 잡고 있습니다. 이러한 대한민국에 살아가는 저를 비롯한 우리 모두는 늘 자부심과 긍지를 가지고 살아야 할 것입니다.

자 이제 이야기는 여기서 정리하고 마무리하려고 합니다.

1. 지구가 잘 보존되어야 우리가 행복합니다. 그러기 위해서는

2. 우리가 가지고 있는 잠재력과 저력을 기반으로 끊임없이 연구해 나가고

3. 나 자신보다는 모두를 생각하는 보편적인 마음의 덕양을 키우며

4. 우리 문화를 세계적으로 알리는 데에 더욱 힘을 실어야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2. 서울대표 2 (왕서연)

연제 : 통일을 위한 작은 물방울

 

안녕하십니까? 저는 서서울생활과학고등학교 2학년에 재학 중인 왕서연입니다.

여러분께서는 우리나라를 얼마나 사랑하십니까? 또 얼마나 깊은 관심을 갖고 계신가요? 또한 남북통일에 대해 자세히 생각해보신 적이 있습니까? 요즘 많은 사람들은 통일이라는, 우리가 직면한 가장 큰 문제에 대해 무관심하거나 혹은 부정적인 시각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아시다시피 우리나라와 북한은 처음부터 분단국가가 아니였고 한나라였습니다. 분단이 된 이후 점차 시간이 흐르면서 사람들의 관심 속에서 멀어져 가고 있기 때문에 우리나라의 가장 큰 문제인 통일이라는 문제를 현재까지 해결하지 못하였다고 생각합니다. 저는 통일이 반드시 되어야 하는 이유와 자유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에 대하여 설명하고자 합니다.

만약 우리나라가 남북통일이 된다면, 현재 존재하는 전쟁의 위험으로부터 벗어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는 전 세계의 유일한 분단국가로서 항상 전쟁의 위험에 놓여 있습니다. 이 상황이 지속될수록 정치, 경제, 사회, 문화 등 국가 전반에 불안함을 초래하고, 이는 국가 경쟁력을 떨어뜨립니다. 최근 러시아와 우크라이나의 전쟁을 마주하게 되면서 전쟁의 심각성을 한층 더 느꼈습니다. 우리나라도 이러한 참혹한 전쟁을 겪지 않도록 하루빨리 통일이 되어야 합니다.

두 번째로는 국방비를 절감할 수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한 해 국방비는 약 50조로 전세계 국방비 순위 중 6위를 기록합니다. 우리나라가 통일을 하면 절감된 국방비가 다양한 사회 분야에 쓰여 보다 나은 국민들의 삶의 질을 보장할 수 있습니다. 예를 들어 국방비 절감으로 사회적으로 반드시 필요한 교육비, 의료비, 생계비, 주거비 등에 더 지원을 하여 사회 안전망을 구축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자유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는 첫 번째로 사람들의 통일에 관한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현재 통일에 대한 사람들의 인식은 아예 무관심하거나 부정적인 시각이 대부분입니다. 남북 간 격차 및 이질성의 심화, 통합과정에서 야기될 비용과 혼란 등 통일의 후유증에 대한 우려와 걱정들이 우리의 통일을 가로막고 있습니다. 통일이라는 것이 우리 세대에서 끝나는 문제가 아니기에 우리는 더욱더 관심을 가지고 통일에 대한 다양한 생각들을 해야 합니다. 통일이 되면 남한의 과학 기술과 북한의 자원, 노동력을 더하여 눈부신 발전을 이끌 수 있습니다. 특히 우리나라가 무역과 교통의 요충지가 되면 외국 투자가 증가하여 한국의 위상이 세계적인 위치로 자리 잡을 것입니다. 또한, 저출산 고령화 문제로 인한 인구감소 현상 해결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남북이 통일이 되면 7천만 인구가 되어 빠르게 다가오는 인구 절벽 문제를 유예할 수 있습니다. 문제를 해결할 시간이 확보된다면 여러 노력들을 통해 인구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 것입니다. 이렇듯 통일에 관한 우리의 다양한 생각이 하나하나 모이게 되면 새로운 앞날이 펼쳐질 것입니다.

두 번째는 남북의 실제적인 교류가 필요합니다. 현재 우리나라는 북한과의 실제적인 교류가 거의 없습니다. 2018 개최된 평창올림픽에서 남과 북이 공동 입장을 하는 장면을 보고 통일이 멀리 있는 것만은 아니라는 것을 느꼈습니다. 따라서 남북정상회담과 같은 실제적인 교류를 통해 다방면적 협력과 접촉이 활성화되기 위해 노력해야합니다. 남북정상회담은 지금까지 총 5번 밖에 열리지 않았습니다. 남북정상회담을 추진하여 남북이 공존의 길로 나아갈 수 있게 하고 남북의 평화공존과 화해 협력을 위해 우리는 노력해야 합니다. 한차례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으로 교류를 하면 실질적인 성과를 이룩해낼 수 있는 날이 반드시 오게 될 것입니다.

저는 모든 사람들이 저와 같이 통일의 필요성을 느끼고 깊은 관심을 가지게 되어 통일에 대해 노력하기를 바랍니다. 작은 물방울이 모여 바위를 뚫는 것처럼 우리의 작은 노력들이 모여 통일이라는 큰 성과를 만들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을 위해 우리 다함께 노력합시다. 이상 통일의 선두주자 왕서연이었습니다.

 


3. 서울대표 3 (조혜숙)

연제 :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

 

이 자리에 계신 여러분! 여러분은 통일이 될 그날을 누가 바라고 있습니까? 1945년 일본제국주의 치하에서 벗어난 우리 민족은 희망 찬 미래를 예상했지만 다시금 남과 북으로 갈라져 같은 민족끼리 또 총부리를 겨누고 서로를 증오하고 미워했습니다.

하지만 더욱 발전된 대한민국을 위해서는 분노와 갈등을 없애고, 서로 소통하고 대화하여 평화통일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통일을 하면 인구는 1억을 넘어가며, 북쪽의 수많은 자원과 개발을 통하여 막대한 경제적 이익을 볼 수 있습니다.

분단과 전쟁의 위협으로 인해 이 작은 나라에서 너무나 많은 군인이 죽어 갔습니다.

그 죽어간 영혼을 누가 기억하겠습니까. 우리 한민족은 단군 5천년의 역사를 같이 했습니다.

또한 막대한 국방비가 지출되고 있습니다.

남북통일을 하면 이러한 지출을 줄일 수 있습니다.

비록 같은 민족이지만 분단 70여년을 통하여 남과 북의 문화는 서로 다르게 분화되어 왔습니다. 우리는 끊임없는 문화 교류를 통하여, 이질감을 극복하여 남과 북이 서로 다른 나라라는 인식을 바꿔야 합니다.

김구 선생님의 평생소원 이신 하나 된 강한 한국을, 우리 후손들에게 영광스럽게 물려주고, 대한민국이 시베리아를 육로로 유럽을 여행하고, 독도를 지키며 평화롭게 살고자 염원하는 바입니다.

6.25 70주년을 계기로 남북한은 상생의 길을 찾아 먼저 사이좋은 이웃이 되어야 합니다.

남북은 평화연구에 적극 참여하여 공존의 원리에 따른 통일을 기원해야 한다고

이 연사 혼신을 다해 주장합니다.

끝으로 대한민국 국민인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하며, 이 자리에 서게 해주신 선생님들께도 감사드립니다.

 

 

4. 부산대표 1 (윤선재)

연제 : 강한 대한민국

 

존경하고 사랑하는 한국자유총연맹 관계자 여러분

대한민국을 사랑하고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행동하는 22살 대학생 윤선재입니다.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탄생한 곳에서 젊은 세대에 자유의 가치 확산이라는 주제로

발표할 수 있다는 그 자체만으로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우리는 한민족이고 앞으로도 한민족일 것입니다.

그러나 지금 잠시 물리적인 거리가 생겼을 뿐 우리의 DNA의 정신은

이미 한민족이라고 반응하고 있습니다.

한반도 민족의 동질성을 회복하는 방안은 여러 가지가 존재하겠지만

질과 양을 겸비한 강한 안보를 중심으로 대한민국 국민의 생명을 지키고

문화공유를 통해 동질성을 회복하게 됨으로써

우리가 72년간 원하던 평화통일 이룩할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사람들은 말합니다.

대화의 형식으로 통일을 현실로 만들 수 있지 않겠냐고

합의라는 결과를 통해서 안전과 안정을 보장할 수 있지 않느냐고 말합니다.

그러나 우리는 역사의 교훈에서 그런 단일적인 방식으로는

우리가 원하는 평화통일을 이룰 수 없다고 역사가 반증해주었습니다.

대한민국의 전 국민들이 정말 평화가 곧 다가왔다는 희망도

무참히 사라지게 되었습니다. 저 또한 그랬습니다.

그들이 정말 평화를 원하는 혁신적인 자세를 취하지 않는 한

대한민국 국민의 마지막 한 명도 신뢰하지 않을 정도입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우리는 평화통일의 꿈을 놓을 수 없습니다.

우리는 한 민족이었고 앞으로도 한민족인데 같은 민족끼리 총을 겨누는

반 평화통일은 있어서는 안 됩니다.

앞으로 평화통일을 주도할 청년들은 대한민국의 미래에 있을 통일을 위해

미리 준비를 해야 합니다.

북한의 반인륜적인 인권의 실체를 대한민국 사회부터 확실하게 인식시키며

우리가 왜 통일을 통해서 북한의 암흑 적인 인권을 회복해줘야 하는지에 대해

스스로 답을 깨달을 줄 알아야 합니다.

그 답을 깨닫는다는 자체가 대한민국의 사회통합을 이룰 방법의 하나며

그것이야말로 21세기 국민운동의 방향과 과제가 될 것이라고 믿습니다.

강한 안보를 중심으로 한 평화통일, 강한 안보를 내세운다면 세부적인 방법이

대화가 되었든 합의가 되었든 대한민국 국민들이 안심하고 대한민국 정부를 믿고

기다려 줄 것입니다.

이제 우리는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아무리 평화통일의 희망이 보이지 않는다고 하더라도

잠시 안개가 꼈을 뿐 우리들의 염원이 진심으로 감동하게 한다면

그 평화통일의 앞을 가로막던 안개도 사라질 것입니다.

과거 대한민국을 위해 목숨 받쳐 지켜주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평화통일이 이루어질 것이라고 믿고 계시다가 세상을 떠나신 분들을 위해서라도

우리 대한민국의 미래세대인 청년들은 포기하지 말아야 합니다.

그것이야말로 과거에 대한 최소한의 예의를 지키는 것이고

대한민국을 위한 무궁한 영광을 위한 발걸음일 것입니다.

대한민국을 위해 희생하신 그분들을 생각하며 대한민국의 평화통일을 잊지 맙시다.

감사합니다.

 


5. 부산대표 2 (최민창)

연제 :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위한 청년의 제언

 

안녕하십니까.

대한민국을 사랑하는 24살 대학생 최민창입니다.

6.25 전쟁 직후, 대한민국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출범한 한국자유총연맹에서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위한 청년의 제언을 이야기할 수 있음에 진심으로 감사 인사를 드립니다.

1950625일 새벽 4.

칠흑 같은 한반도에 섬광이 번쩍입니다.

김일성과 그의 군대들이 38도선 전역에 걸쳐 대한민국을 기습 남침합니다. 포성과 섬광은 한반도 전역을 물들였고, 3년에 걸친 한국전쟁은 한반도를 죽음의 땅으로 만들었습니다.

6.25 전쟁이 끝난 지도 72.

시대가 바뀌고 새로운 세대가 대한민국을 이끌고 있습니다.

그러나 통일에 대한 우리의 염원은 사라지지 않았습니다.

대한민국의 정신이라고 할 수 있는 헌법 역시 자유민주주의와 평화에 입각한 통일을 지금까지도 명시하고 있습니다.

헌법 제4대한민국은 통일을 지향하며, 자유민주적 기본질서에 입각한 평화적 통일 정책을 수립하고 이를 추진한다.

헌법 제663: 대통령은 조국의 평화적 통일을 위한 성실한 의무를 진다.

그러나, 우리의 염원과 달리 남북통일은 더욱 어려워지고만 있습니다.

1971년 이래 북한과의 대화는 재개 > 진행 > 합의 > 중단을 반복해 왔습니다. 북한은 남북공동연락사무소를 폭파했고, 지속적인 핵실험과 국지 도발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긴장과 좌절이 반복될수록 우리의 기대 또한 줄어들고 있습니다.

특히 ‘20와 같은 젊은 세대들은 통일에 대한 부정적인 시선을 가지고 있습니다.

2021년 통계자료에 따르면 20대의 ‘46%’가 통일을 반대하거나, “굳이 통일을 하지 않아도 상관없다라고 답하고 있습니다. , 20대 전체의 ‘59%’가 코로나 백신 북한 지원을 반대하고 있습니다. 제 친구들 역시, 북한과의 통일에 대한 기대보다, 통일로 인해 발생할 우리들의 부담을 걱정하고 있습니다.

누군가는 말합니다.

남한과 북한의 통일은 부질없는 짓이라고.

남한과 북한의 평화통일은 불가능하다고.

우리도 힘든데 왜 북한과 하나 되어야 하냐고.

그러나 우리는 통일을 포기할 수 없습니다.

통일의 길은 험난하지만, 반드시 준비하고 이뤄내야 할 우리의 과제입니다. 그렇기에, 대한민국을 이끌어나갈 차세대 리더인 청년들과 함께 통일을 준비해야 합니다.

첫째, 사회가 외치는 통일은 청년들로 하여 괴리감을 주고 있습니다,

과거와 같이 흡수 통일, 평화 통일 등 단순한 구호를 외치기보다 통일 대한민국의 비전과 그를 통한 다채로운 꿈을 보여줘야 합니다.

창업, 벤처 등 남북통일로 만들 수 있는 콘텐츠는 무궁무진합니다.

실제 매년 대학생 남북모의회담이 개최되고, ’통일·북한 창업기업을 위한 청년창업 지원센터같은 평화통일 이후의 다채로운 꿈을 보여줄 수 있는 기회가 마련되고 있습니다. 이런 기회를 더욱 확대하고, 미래지향적인 비전을 보여줌으로써 청년들의 긍정적인 통일 의식 함양에 힘이 될 수 있습니다.

둘째, 청년에게 기억되는 북한은 천안함 폭침‘, ’연평도 포격 도발‘, ’목함지뢰‘, ’핵실험입니다. , 일방적인 대북 지원, 대북 도발에 대한 안일한 태도에 거부감을 느끼는 청년들이 많습니다, 그런 만큼 튼튼한 안보 아래 이뤄지는 남북 상호 신뢰 구축이 필요합니다. 비핵화를 위한 외교적 노력을 이어 나가되, 이산가족 상봉, 남북 청년 학술교류와 같은 투트랙 전략이 필요합니다. 그와 동시에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의 중요성을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노출 시키며 청년들을 설득해야 합니다.

청년들이 자유민주 평화통일을 꿈으로 여길 수 있도록 우리 사회가 노력해야만 합니다. 그래야지만 우리의 손으로, 우리의 미래를 결정할 수 있습니다.

자유민주주의와 자유시장경제 체제를 바탕으로 선진국으로 도약하는 통일 한반도. 미국, 일본, 중국과 함께 동북아 질서를 주도하는 통일 한반도.

상상만으로도 가슴이 벅차오릅니다.

자유민주주의와 평화통일의 가치를 되새기며 서로에 대한 신뢰와 상호존중이 선행되는 과정, 그 과정을 청년과 함께 만들어 나갑시다.

감사합니다.

 

 

6. 대구대표 (이호민)

연제 : 북한 인권과 나의 행복

 

안녕하십니까. 저는 대구광역시 달서초등학교에서 공부하고 있는 5학년 이호민입니다.

얼마 전 저는 어머니와 텔레비전을 보던 중 한 탈북소녀 - 윤희 누나가 나오는 프로그램을 보게 되었습니다. 윤희누나는 북한에서 있을 때 꽃제비였다고 합니다.

꽃제비는 북한에서 일정한 거주지가 없이 먹을 것을 찾아 떠돌아다니는 노숙자를 가리키는 용어라고 합니다.

탈북소녀 윤희 누나는 10년 동안 꽃제비 생활을 하다가 200814살 나이로 죽음을 각오하고 혼자서 무려 4번의 시도 끝에 탈북에 성공했다고 합니다. 그중 3번은 탈북 도중 북한군에 잡혀서 몇 달씩의 감옥 생활까지 했다고 합니다.

저와 비슷한 어린 나이에 감옥 생활까지 했다니, 저에게는 상상하기 어려운 경험입니다. 아버지는 돌아가시고 어머니에게 버림을 받고 꽃제비 생활을 하다가 북한에서 탈북한 윤희 누나의 이야기는 저에게 너무 큰 충격이었습니다.

언젠가 우리 학교에 찾아오신 한 강사님은 인권이란 사람이 개인 또는 나라의 구성원으로 마땅히 누리고 행사하는 가장 기본적인 자유와 권리라고 알려주시면서 국적이나 인종, 신분 등의 차이가 없이 모든 사람은 존중받을 권리가 있다고 강의해주셨습니다.

저에게는 조금 어려운 내용이었지만 북한의 인권을 알아보니 속상하고 가슴이 아팠습니다.

2016년 기준 북한은 전 세계 노예 지수 1위라고 합니다. 하루에 15시간 이상 강도 높은 노동을 하고도 강냉이밥 한 그릇도 먹기 힘든 환경에서 군인과 근로자들이 노동 착취를 당한다고 합니다.

여성과 아동도 봄가을 두 차례 농촌지원 전투에 동원되고, 길거리 청소, 도로와 철길 보수공사에 동원되나 일당은 고사하고 오히려 생활비의 30%를 국가에 바친다고 합니다.

이 모든 게 북한 인권의 현실입니다. 자유와 인권을 박탈당하고 그 속에서도 이중 삼중의 감시를 당하면서 끼니조차 제대로 해결하지 못한 채 너무도 처참하게 살아가고 있는 북한사람들입니다.

여러분, 만일 제가 북한에서 태어났더라면 저의 일상은 어떠했을까요?

저는 이번 여름방학에도 어김없이 가족들과 행복한 휴가를 보냈습니다. 코로나 때문에 해외여행은 아니었지만, 하얀 시트가 씌어진 호텔의 침대에서, 맛있는 뷔페식당에서, 물놀이장에서 맘껏 뛰놀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습니다.

대프리카라고 하는 대구의 무더위 속에서도 더위를 모르고, 학교와 학원에서 친구들과 맛있는 급식을 먹으면서 행복한 생활을 보내고 있습니다.

제가 이렇게 행복한 삶을 살 수 있는 것은 바로 우리나라 - 대한민국에서 태어났기 때문입니다. 저는 이제 겨우 초등학생이고 힘이 없는 연약한 소년입니다. 하지만 우리나라에서 저의 인권을 보호하고 존중해주며, 저의 부모님께서 저를 사랑으로 보호하고, 학교에서 훌륭한 교육을 받으면서 잘 성장하고 있습니다.

이번 기회를 통하여 그동안 제가 당연하게 누려왔던 일상들이 누군가에게는 아주 소중한 것이라는 생각을 많이 하게 되었습니다. 앞으로 저는 사람답게 살아갈 수 있는 나의 조국 대한민국을 더욱 사랑하겠습니다. 그리고 저와 같은 북한의 어린이들도 행복하게 인권과 기본권을 보장받으면서 살아갈 수 있도록 꼭 통일이 되기를 소망해봅니다.

감사합니다.

 

 

7. 대전대표 1 (김윤석)

연제 : 다시 통일을 꿈꾼다.

 

여러분! 통일은 우리에게 어떤 의미가 있을까요?

우리는 일제 강점기를 벗어나 광복을 맞이한 기쁨도 잠시 분단의 아픔을 겪게 된지 벌써 70여년이 넘는 시간을 보내고 있습니다.

시간은 흘렀지만 현재까지 분단체제의 변화는 가져오지 못하면서 남한과 북한은 대립과 반목을 거듭하면서 지금에 이르고 있습니다.

북한은 핵무기와 각종 미사일 시험발사를 비롯한 지속적인 도발을 일삼으며 적화 통일의 야욕을 버리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한 또한 군비 증강에 박차를 가하여 지금은 강력한 군사력으로 북한을 압도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군비경쟁으로 인하여 가장 큰 피해를 입고 있는 것은 과연 누구일까요? 바로 일반 국민들일 것입니다.

현재, 북한은 국가 예산의 대부분을 각종 무기 개발에 투입하다보니 군인들조차 소금이나 옥수수죽을 먹지 않으면 안 될 처참한 상황으로 내몰리고 있을 정도로 주민들의 삶은 궁핍함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습니다.

남한도 지속적인 군비 증강으로 국민들의 복지비용에 투입할 수 있는 여력이 다른 선진 국가들에 비하여 상대적으로 낮은 것이 사실입니다.

이러한 대결로 인하여 부정할 수 없는 것은 남한과 북한 모두가 지쳐가고 있다는 것입니다.

또한 국민들의 부담은 갈수록 커져만 가고 있으니, 분단 상황이 언제까지 지속이 되어야 여기서 벗어 날 수 있단 말입니까?

이러한 부담에서 벗어나기 위하여서라도 하루빨리 평화통일을 이룩하기 위하여 우리들은 어떻게 해야 할 것인지 생각해야 할 것입니다.

여러분! 그렇다면 우리가 어떻게 서로 힘을 합해야 평화로운 통일을 이룰 수 있을까요?

가장 먼저, 남과 북이 열린 마음으로 만나 허심탄회하게 진심으로 대화에 임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는 유구한 역사와 훌륭한 전통을 자랑하는 한민족입니다.

코로나 19로 전 세계가 공포에 떨 때도 우리나라는 케이 방역으로 전 세계에 안전한 나라로 인정받았고, 한류열풍으로 문화를 선도하는 나라로 자리매김하였습니다.

더 나아가 아시아의 작은 나라가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선진국가로 발돋움하였습니다.

이런 때 남과 북은 반목과 대립을 중단하고 힘을 합한다면 온 세상에 으뜸가는 나라가 될 것임을 확신합니다.

하지만, 시간이 흐를수록 통일을 반드시 해야 한다는 의식은 점점 약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젊은 세대일수록 통일의 당위성에 대한 인식은 바닥을 치고 있다고 합니다. 여기에, 통일에 대한 정치권의 세력 갈등은 이미 그 골이 깊어질 대로 깊어져 있습니다.

또한, 북한의 태도는 예전이나 지금이나 변하지 않고 있습니다.

지금도 이러한데 시간이 더 흐른다면 분단체제가 영구히 고착화되지 않을까 두려운 마음마저 듭니다.

존경하는 여러분!

통일은 우리 민족 모두를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는 엄청난 기회가 될 것입니다. 그렇기에 통일은 해도 되고 안 해도 되는 선택 사항이 아니라 우리가 꼭 이루어 내야하는 당위적인 것입니다.

우리 모두는 어떤 난관이 있더라도 온 국민이 한마음으로 단결하여 평화통일이라는 대업을 달성하여 대한민국을 세계에 일류 국가! 지도 국가로 만들어 나아갑시다!!

 

 

8. 대전대표 2 (김예주)

연제 : 우리는?

 

6일 전쟁으로 기억하고 있는 이스라엘과 시리아의 전쟁인 제 3

중동 전쟁 당시, 미국 공항에 몰렸던 유학생들의 행렬을 통해 일주일 만에 끝난 그 전쟁의 승패를 전 세계인들이 예견할 수 있었답니다.

이스라엘 유학생들은 조국이 전쟁이 났는데. 내가 편안히 공부할 수 있는 여유가 어디 있느냐? 나라 없는 나 개인의 평화는 있을 수 없다며

자원입대를 위해 귀국을 서둘렀고 상대국인 많은 시리아 유학생들은 잘못하면 징집 대상에 포함될까 두려워 다른 나라로 몸을 숨기기 위해 공항을 찾아 피신했다는 이야기는 나라사랑의 교과서처럼 전해지는 일화입니다.

그런데 지금 이러한 현실을 우리는 목격하고 있습니다.

세계의 곡창지대인 우크라이나가 러시아의 침공으로 수많은 사람들이

목숨을 잃고 있습니다.

삶의 터전은 파괴되고 군인, 민간인, 어린아이를 가리지 않고 희생자의 소식을 듣고 있습니다.

이 무서운 전쟁의 폭염 속에 가족을 지키려는 수많은 이들은 수백, 수천km를 이동하며 피란길에 나섭니다.

가족을 그래도 안전한 곳에 탈출시킨 아버지는 그 가족을 남겨두고 또 다시

전쟁터 우크라이나로 돌아가는 장면을 우리는 생생히 보고 있습니다.

저는 그 모습을 보며 다시 이 가족이 만날 수 있을까? 전쟁터로 다시 떠난 아버지는 살아올 수 있을까? 기약 없는 이별에 눈물바다가 되는 가족을 보면서 가슴 저려오는 아픔을 느꼈습니다. 그리고 저러한 나라사랑의 정신과 실천이 며칠이면 끝날 것이라는 러시아의 침공에 맞선 우크라이나가 지금껏 나라를 지킬 수 있는 힘이라는 것을 알았습니다.

그런데 여러분

이 슬픈 현실을 겪고 있는 우크라이나 전쟁을 보며 왜 이 여학생은 우리나라를 걱정하지 않을 수가 없었을까요? 세계 많은 나라는 곳곳에서 크고 작은 전쟁이 날 때마다 다음 전쟁이 날 나라로 우리나라를 제일 많이 꼽는다고 합니다. 정말 이 현실이 제 쓸데없는 걱정일까요?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 올해만 해도 북에서 쏘아대는 미사일 발사. 핵무기 실험으로 한반도를 넘어 지구를 공포에 빠뜨리고 있는 이 위험한 현실을 그동안 깊게 생각해보지 않았던 스스로를 반성해봅니다.

그리고 평화는 저절로 얻어지는 것이 아니라 온 국민의 단결과 희생 속에 이루어진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깊이 깨달았습니다.

그래서 우리 대한민국의 영원한 평화를 위해 부모님들은 부모님의 자리에서 우리 청소년은 청소년의 자리에서 나라사랑과 자유민주주의 수호를 위해 우리 모두가 하나가 되고 준비하고 이길 수 있는 힘을 갖추어야 우리의 소중한 평화와 자유를 지킬 수 있다고 말씀드립니다.

 

 

9. 울산대표 (신아정)

연제 : 나들이

 

시속 300킬로미터로 달려서 울산에서 서울까지 약 2시간이면 갈 수 있는 거리가 되었습니다. 아침밥을 먹고 KTX를 타고 서울을 가서 점심을 먹고 서울 나들이를 한 뒤 저녁이면 집으로 돌아올 수 있는 시대에 우리는 살고 있습니다.

여러분!

통일이 된다면 개성이나 평양도 하루 동안에 나들이를 다녀올 수 있습니다.

비행기나 유람선으로도 북한을 다녀올 수 있겠지만 우리나라 아름다운 금수강산을 잘 볼 수 있는 KTX를 타고 북한 땅을 신나게 달려 친구들도 많이 만나고 싶습니다.

우리는 같은 글과 언어를 쓰는 같은 민족 같은 핏줄임을 잊지 말고 사이좋게 지내는 남과 북이 되어 봅시다. KTX를 타고 신나게 오고 가는 남과 북이 된다면 우리 7천 만 민족의 소원인 평화 통일도 이룰 수 있을 것이라고 큰 소리로 말씀드립니다.

지난여름 방학 때 가족들과 철원에 여행을 가서철마는 달리고 싶다.”는 글귀를 보았습니다. “이 기찻길은 북으로 가는 길인데, 지금은 달릴 수 없다.”는 아빠의 말씀에 제 가슴은 답답했지만 통일이 된다면 다시 기찻길이 이어져 신나게 KTX를 타고 금강산도 가고 백두산도 갈 수 있다.”는 그 말씀에 저는 벌써부터 평양으로 가는 KTX 안에서 북한의 친구들과 이야기하고 놀 수 있겠다는 생각에 가슴이 벅차오르고 설렙니다.

전 세계에서 분단되어 하나가 되지 못한 국가는 우리나라뿐이라 합니다. 동독과 서독도 하나 되어 서로 오가면서 여행을 다니고 있는데 왜 우리나라는 통일이 되지 못하는 것입니까?

2018년에는 남북정상회담이 성사되어 남북한 정상들이 통일을 향한 첫걸음을 내딛었으니 우리 국민 모두가 하나 되어 평화통일의 목소리를 높인다면 KTX를 타고 평양으로, 신의주로 나들이를 갈 수 있는 날이 머지않은 미래에 꼭 올 것이라고 저는 확신합니다.

이 대회가 끝나면 저는 KTX를 타고 다시 울산으로 돌아가지만, 하나 된 대한민국의 그 날이 오면 개성으로, 평양으로, 신의주로 신나게 나들이하며 많은 북한의 친구들과 이야기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행복한 꿈을 키워나가는 어린이가 되겠습니다.

 

 

10. 강원대표 1 (길나율)

연제 : 잊혀진 영웅들!

 

여러분!!

여러분은 장사리 전투를 아시나요?

1950914일 경상북도 영덕군 장사리 상륙작전에 우리에게 잊혀진 학도병들이 있었습니다.

칠흑 같이 어두운 밤,

문산호에 몸을 실은 772명의 학도병들은 앞으로 벌어질 참혹한 전쟁의 공포를 알지 못했습니다.

심하게 흔들리는 문산호 안에서 학도병들은 어떤 생각을 했을까요?

전쟁의 공포를 알고 있었을까요?

저는 생각만 해도 눈물이 납니다.

장사리 전투에서 생존한 오창순 할아버지는 이렇게 말씀 하셨습니다.

"빗발치는 총알과, 포화 속에서 처절하게 울부짖으며, 애타게 어머니를 찾는 전우들이 지금도 생생하다"

그리고 치열했던 전투는 승리로 끝났습니다.

전쟁은 너무도 참혹합니다.

그리고,

자유와 평화는 너무도 소중합니다.

두 번 다시 우리 땅!!

자유롭고, 평화로운 나라!!

대한민국에서 전쟁이 일어나면 안 될 것입니다!!

그렇다면 우리는 어떻게 자유와, 평화를 지킬 수 있을까요?

그것은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이루는 것입니다.

많은 호국영령들과, 학도병들의 희생정신으로 지켜낸 대한민국!

이제 우리 어린이들이 통일의 주역이 되어 자유와, 평화를 지켜낼 차례입니다.

저는 꿈을 꿉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

꿈에도 소원은 통일~

통일이여 어서오라~

통일이여 오라~."

장사리 전투를 승리로 이끌었던 잊혀진 영웅들과 "우리의 소원은 통일"을 함께 부르며 해맑게 웃는 꿈을 꿉니다.

감사합니다.

 

 

11. 강원대표 2 (하람)

연제 : 어린이가 생각하는 경제통일

 

안녕하십니까? 저는 강원도 철원에서 온 하람입니다.

얼마 전 뉴스에서 대전차 지뢰가 폭발 하면서 난 굴착기 사고를 보셨는지요?

, 제가 살고 있는 철원에서 일어난 사고입니다. 여전히 우리 철원은 지뢰 지대입니다.

이 지뢰는 한반도가 둘로 나뉜 70여 년 전 6.25전쟁의 흔적입니다.

6.25전쟁은 우리민족에게 큰 상처를 준 진행 중인 역사입니다. 하지만 70여년이 흐른 지금 우리 학생들은 역사 속 전쟁과 전혀 상관이 없다고 생각 합니다. 그래서 미국의 한 언론사는 6.25전쟁이 잊혀진 전쟁이라고 했답니다. 휴전선 옆 철원에 사는 저는 6.25전쟁이나 통일에 대해 더 많이 접하면서 빨리 통일이 되었으면 좋겠다고 생각 했습니다.

많은 국민들이 통일을 반대하는 가장 큰 이유는 경제적인 문제라고 합니다.

우리나의 국민의 경제적 필요도 해결되지 않았는데 북한의 경제가 안정될 때 까지 남한이 부담해야하는 세금이 많아질 것이라고 생각해서입니다.

그래서 제가 경제적 문제를 남과 북이 함께 성장할 수 있는 방법에 대해 생각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 북한 지형은 전체면적의 80퍼센트가 산으로 이루어져 있고 이 산에는 많은 광물자원이 있습니다. 석탄, 흑연, 아연, , , 은 등 360여 가지의 지하자원이 묻혀 있는데, 특히 마그네슘의 원료인 마그네사이트는 중국과 세계 매장량 1,2 위를 다툴 만큼 많다고 합니다. 북한의 이 풍부한 자원과 남한의 뛰어난 기술을 접목하면 우리 기업들의 경쟁력도 높아지고 대한민국은 경제 성장을 이룰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두 번째, 1991년 일본 지바세계탁구선수권대회에 남한과 북한이 단일팀을 만들어 출전하였던 것을 기억 하십니까? 남한과 북한이 힘을 합쳐 세계 최강 중국을 물리치고 18년 만에 우승을 차지했었죠, 탁구 단일팀처럼 애니메이션 단일팀을 만든다면 대한민국도 미국보다, 일본보다 더 뛰어난 애니메이션 강대국이 될 것이라고 생각 합니다. 모두 전 세계 아이들이 열광하는 뽀로로 아시지요? 이 뽀로로에 북한 전문가의 손길이 담겨 있다는 사실 아셨나요? 우리나라에서 그림을 그려서 보내면 북한에서 동영상으로 만드는 작업을 했다고 합니다, 중국을 통해서 주고받았기 때문에 시간이 더 소요되었다고 합니다. 조선426만화영화촬영소라는 애니메이션을 만드는 기관은 라이언킹, 포카혼타스 등의 작업에도 참여한 뛰어난 기술을 가진 기관이라고 합니다. 통일이 되어 남한과 북한이 함께 또 힘을 합쳐 애니메이션을 제작한다면 제작시간도 줄어들고, 2, 3의 뽀로로가 탄생하여 세계 최대의 애니메이션 수출국이 되어 경제적 발전을 도모할 수 있을 것 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빨리 통일이 되어서 북한 친구들과 함께 놀고 싶습니다.

통일이 되면 저도 북한친구들도 변화가 혼란스러울 것입니다, 서로에게 빨리 적응 할 수 있도록 친구들이랑 놀이를 하면서 다르게 살아온 환경의 차이를 극복해보겠습니다. 북한말로 송아지동무처럼 놀 수는 없겠지만 북한 친구들이 좋아한다는 윷놀이, 공기놀이, 구슬치기도 하고 제가 남한에서 하던 보드게임도 함께 하고 함께 유튜브도 보면서 친해지겠습니다.

그리고 한 가지 더 철마는 달리고 싶다! 철원의 월정리역에서 기차를 타고 여행을 떠나고 싶습니다. 얼음보숭이를 먹으며 기차를 타고 원산을 거쳐 철철이 다른 모습인 금강산도 구경하고, 두부밥도 먹어보고 신의주에 가서 시베리아 횡단 열차를 타고 유럽에도 가보고 싶습니다.

얼른 우리나라 대한민국이 세계 유일의 분단국가라는 꼬리표를 떼고 서로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평화통일의 날이 왔으면 좋겠습니다.

 

 

12. 충북대표 (김도훈)

연제 : 고지가 바로 저긴데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 이 밤도 허우적거리며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고지가 바로 저긴데/ 예서 말할 수는 없다./

넘어지고 깨지고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 새는 날 피 속에 웃는 모습/ 다시 한 번 보고 싶다./

 

여러분! 저는 외아들입니다. 대학재학 중에 국방의 의무를 다하기 위하여 휴학계를 내고 자원입대를 했습니다. 그 당시 50대 중반이신 저희 어머니께서는 3년 째 암과 투병중이셨습니다. “우리 아들 장가보내고 죽어야 하는데...아들! 엄마걱정하지 말고 군복무 잘 마치고 돌아와야 한다.”며 항암치료 고통 중에도 애써 웃음 지으시는 어머니의 미소를 뒤로하고 말입니다.

그러나 정규훈련을 마치고 육군 제5사단 예하부대에 배치되어 군복무에 열중하고 있을 때 어머니께서 돌아가셨다는 부음전보를 받았습니다. 순간 머릿속이 텅 빈 것 같고 눈앞의 모든 것들이 백지장처럼 하얗게만 보였습니다. 특별휴가를 받고 귀가했습니다. 상주로서 어머님의 장례를 잘 모셔드리고 지친 몸으로 다시 귀대 길에 올랐습니다. 버스로 서울로 올라와 강북구 수유역 8번 홈에서 의정부행 전철을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그 때 전철스크린도어 유리창에 적힌 시 한 편이 눈에 확 들어왔습니다. 앞서 소개드린 시인 이은상 님의 [고지가 바로 저긴데...]라는 시였습니다.

고난의 운명을 지고 역사의 능선을 타고...넘어지고 깨지고 라도 한 조각 심장만 남거들랑 부둥켜안고 가야만 하는 겨레가 있다는 시 구절은 혼미상태에 있던 저에게 기상나팔소리와 같았습니다. 아니 육군일등병에게 국가가 던지는 명령과도 같았고 한편으로는 어머님의 마지막 유언처럼 가슴에 절절히 파고들었습니다. 현재 저는 경찰공무원이 되어 지방도시 한 켠에서 치안행정을 수행하고 있습니다만 지금도 겨레의 비운과 결기가 압축된 고지가 바로 저긴데...라는 시 귀는 제 일상생활의 주문이 되고 있다는 것을 말씀드리는 것입니다.

그렇습니다. 일제 36년은 우리 민족에게 칠흑과 같은 어둠의 역사였습니다. 또 이념의 대립, 전쟁으로 인한 상처, 가족해체, 이산의 아픔을 준 6.25는 우리 현대사 속에서 최대의 비극이었습니다. 그러나 우리는 그 힘든 역사의 능선을 타고 넘어와 자유가 깃든 대한민국을 만들었습니다. 폐허의 땅위에 경제. 사회. 문화적으로 세계가 부러워하는 메이드인 코리아를 세웠습니다. 넘어지고 깨지면서도 한 조각남은 심장을 부둥켜안고 나라사랑, 자유수호의 결기를 불태워 이뤄낸 위대한 성과가 아니겠습니까?

그러나 우리는 도달해야만 하는 또 하나의 고지가 남아 있습니다. 평화가 담보된 남북통일입니다. 시도 때도 없이 전쟁을 기획하고 비극을 연출하는 저 - 충혈 된 북한의 광기 앞에서 정신 줄을 놓아서는 안 됩니다. 지금 생사의 기로에 있는 우크라이나 사태를 바라봅시다. 밤낮없이 길거리에는 총알이 콩 튀듯 하고 있습니다. 장난감을 손에 든 어린이가 피 흘리며 쓰러져 있습니다. 남의 나라 일이 아닙니다. 타산지석으로 삼아야 합니다. 우리의 소원은 통일의 노래가 아닙니다. 평화통일 자유통일은 구호가 아닙니다. 실천입니다.

여러분! 우리가 실천해 나아가야 할 통일방안은 다음 세 가지가 있다고 봅니다.

첫째: 애국, 애족, 전우애로 이름 모를 산하에서 산화한 전몰용사들의 희생정신을 잊지 말자는 것입니다. 그 분들의 희생이 자유수호와 부국강병의 거름이 되고 뿌리가 되었습니다. 그리고 그 분들의 살신성인이 겨레의 정신적 자산이기 때문입니다. 진정성 없이 연례행사치레로 헌화와 분향을 한들 호국영령들이 어찌 안식을 취하겠습니까?

둘째: 빈틈없는 경계입니다. 군문에서는 전투에서 패한 병사들 보다 경계에 게을리 한 병사를 더 엄히 문책한다는 말이 있습니다. 우리가 원하는 통일의 고지에 도달할 때 까지 전 국민의 안보의식이 해이해 져서는 안 된다는 것입니다.

셋째: 정치적, 사회적 갈등해소입니다. 갈등과 분열의 결과는 패배입니다. 조국통일이라는 대 명제 앞에 정치권이 당리당략의 이익집단이 되고 사회는 갈등과 분열로 엉망진창이 될 때 국가 패망으로 귀결되기 때문입니다. 역사학자들은 말합니다. 3차 대전의 화약고는 한반도가 될 수도 있다고 말입니다. 우리 서로 양보하고 포용하면서 따듯한 대한민국을 만듭시다. 한반도가 따듯해야 지구촌이 따듯하고 세상이 따듯해진다는 주장을 결론지어 말씀드립니다. 감사합니다.

 

 

13. 충남대표 1 (김서현)

연제 : 나라를 구하고자 울부짖는 비폭력 저항운동

 

3.1 운동!

우리는 국가의 큰 명운이 걸린 날을 기억하고자 날짜를 명시하고 국경일로

정해 기억하고 있습니다. 치욕적인 일이거나 슬픈 역사일은 국경일로 지정하지

않습니다. (1950) 북괴의 남침으로 온 나라가 피와 눈물로 얼룩진 한국전쟁

6.25사변일, 경술년(1910) 나라의 주권을 일제에게 빼앗긴 829일 국치일은

기념일로 정하지 않습니다. 국가의 안위와 연결된 국경일을 생각해 볼까요?

일제로부터 나라의 독립을 외쳤던 313·1, 일제로부터 나라의 주권을

찾은 독립기념일과 8·15 독립기념일 바로 광복절이 대표적입니다. 반만년의 역사 속에서

현대에 사는 우리가 기억해야 할 소중한 날이 바로 일본의 침략과 연결된 날입니다.

조선 말기 국가지도자들이 시대 상황을 제대로 파악하고 준비하지 못하고 사리사욕을

채우고 당파 싸움만 하다 결국 일본에게 국가의 주권을 빼앗기고 힘없는 백성들이

태극기를 흔들며 주권을 찾자고 외친 평화적인 시위! 3.1 독립만세 기념일!

정말 눈물 나는 비폭력 시위운동이었습니다. 독립만세 운동에 위정자들은 어디에 숨었었는지 보이지 않고 억압받고 피눈물 흘린 민초들의 외침이었습니다.

국가의 지도자들이 시대 인식을 잘해 100여 년 전 처럼 국가의 주권을 빼앗기는 국치일이

두 번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온 국민이 똘똘 뭉쳐야 된다고 큰소리로 외칩니다.

우리는 이날을 그리면 떠오르는 사람이 있습니다. 바로, 유관순 열사입니다. 저보다 2

많은 어린 유관순 열사! 정말로 존경스럽고 본받고 싶습니다.

한사람의 삶의 지표로 삼는 롤 모델을 저는 유관순 열사로 정했습니다.

불의에 굴하지 않고 오직 나라의 독립을 위해 온몸이 부서지는 그 날 까지

온몸이 산화되는 그날까지 조국의 독립을 크게 외쳤던 그분을 저는 롤 모델로

삼았고, 열사의 숭고한 정신을 가슴에 깊게 새겨 이 땅에 사는 젊은이로서

나라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제 자신의 삶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제가 사는 지금의 우리나라 대한민국은 세계의 선진국으로 우뚝 서 있습니다.

하지만 외관상 자랑스럽게 여기지만 삶의 곳곳을 찾아보면 정말 세계 속의

지도국인지 정말로 가슴이 조여 옵니다. 말로만 포장하는 것은 아닌지!

혹시나 100여 년 전 위정자들의 잘못된 판단이 국민을 속이고 나라를 넘긴 그 상황은

아닌지 정말로 걱정됩니다.

국가의 존망은 이제 국민이 깨어 있어야 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불의를 보면 분연히 일어나 국가와 민족을 위해 몸이 산화되는 그날까지 외치고

또 외쳐야 한다고 주장합니다. 두 번 다시는 국가의 명운이 걸린 그 날을 기념하고자

날짜를 기억하는 그런 날이 없었으면 좋겠습니다.

그러기 위해서 학생인 우리가 해야 할 일은 무엇일까요?

첫째, 자존감을 높여 자신을 스스로 지킬 수 있는 힘을 키우고

둘째, 학업에 전념해 미래사회 인재가 될 수 있도록 능력을 키워야 합니다.

셋째, 주변을 잘 돌아봐 힘들고 지친 친구들이 있으면 돕고 함께해야 한다고

말하고 싶습니다. 우리가 꿈꾸는 세상, 우리가 가는 세상, 우리 모두가 한마음 한 뜻으로

서로 사랑하고 존중하는 세상이 되어야 한다고 여러분 앞에 강력하게 호소합니다.

 

 

14. 충남대표 2 (배아현)

연제 : 이 나라의 미래

 

안녕하십니까. 온양한올중학교 배아현입니다. “얘들아, 너희는 대한민국에 미래야!” “여러분들이 이 나라의 미래입니다.” 제가 방금 한 말들은 대한민국에 청소년이라면 학교 또는 학원에서 선생님, 주위 어른들에게서 많이 들어봤을 말입니다. 저 또한 이 말들을 초등학교 저학년 때부터 꾸준히 들어왔습니다. 그러면 우리 청소년들이 대한민국에 미래이고, 나아가 대한민국에 리더가 되기 위해 지금부터 무엇을 준비하고 또 그것을 어떻게 해야 할까?’라는 의문이 들었습니다. 고도의 연구가 필요한 직종에 종사하는 이들이 거쳐야 할 과정인 대학 진학은 대한민국의 현실에선 취업을 위해 무조건 진학해야 하는 곳으로 변질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우리나라 많은 청소년들은 자신이 무엇을 원하고 무엇을 할 때 가장 행복한지조차 잘 모른 채 오로지 좋은 대학을 목표로 학교 시험 성적에만 매달리고 있는 것 같습니다. 또한 우리는 학교 역사 시간에 한국사 수업을 들으며 한국사에서 중요한 인물들과 사건들을 공부하고 또 그것들을 바탕으로 시험을 치릅니다. 하지만 대부분에 청소년들은 열심히 암기한 것을 기억하기도 힘들고 그것이 오늘 여기에 나와 무슨 상관이 있는지는 잘 배우지 못하는 것은 아닌가 생각됩니다. 가깝고도 먼 과거 우리 선조들은 이 나라를 지키기 위해 누군가는 목숨 걸고 총칼에 맞서 싸웠고 누군가는 자신이 할 수 있는 것이 고작 글 쓰는 것 밖에 없다고 했지만 저항이 시인의 삶을 사신 분들도 있습니다. 이렇게 각자의 자리에서 나름의 방식으로 지켜낸 나라는 오늘의 우리가 살아갈 수 있게 하고 또 미래의 후손들이 살아갈 수 있게 한 나라입니다. 그렇다면 이러한 나라에 미래인 청소년들은 우리나라를 어떻게 이끌어 나가야 할까?”라는 또 다른 의문이 듭니다. 먼저 청소년들은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 습득에서 멈추지 않고 그 정신을 온고지신하여 오늘 지금 이곳에 적용하여 삶 속에서 살아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또 하나 국가적 차원에서 개선해야 할 것이 있다면 문화적 측면과 교육적 측면이 있습니다. “열심히 살지만 목표를 찾을 수 없고, 불확실한 미래가 불안을 키우는 삶. 학창 시절 공부의 목적을 찾지 못한 아이는 그대로 자라 목적 없이 일하는 어른이 된다.” 이 두 줄에 짧은 문장은 어느새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학창 시절을 그대로 말해주고 있는 것 같다는 느낌을 받았습니다. 이 문장에서 보았듯이 지나친 교습이 계속된다면 창의와 혁신, 글로벌과 커뮤니케이션은 여기서 끝이 날 수 있습니다. 교육적 측면에선 친한 친구를 밟고 올라가야 하는 경쟁교육을 연대 교육으로 바꾸고 주입과 암기 위주의 교육을 개선하며 학생 개인이 가지고 있는 잠재력을 최대한 끌어내야 합니다. 본래의 무언가를 바꾸고 실현시키기란 어려울 수 있습니다. 그럼에도 우리는 공교육 본래의 취지를 되찾아야 할 것입니다. 최근 한국형 발사체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누리호가 성공적으로 발사되기까지 여러 번의 실패들을 밑거름 삼아 실패의 원인을 살펴보고 끝내 성공 한 것처럼 더 나은 미래의 대한민국을 위해 청소년들은 청소년기에서 멈추지 않고 청년이 되어서도 우리가 끊임없이 마주치게 될 문제는 무엇이고 그 문제와 비슷한 사례가 과거엔 있었는지 아니면 우리가 앞으로 풀어나가야 할 새로운 과제 중 하나인지 인지하고 우리가 하나씩 해결해 나갈 때 이 나라의 미래는 분명히 찬란하게 빛나고 있을 거라고 저는 굳게 믿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온양한올중학교 배아현이었습니다. 감사합니다.

 

 

15. 충남대표 3 (인수빈)

연제 : 원래 하나였던 것은 다시 하나 돼야 합니다.

 

한 여름의 무더위가 주춤해져 시원한 바람이 아침 저녁으로 불어오는 계절입니다.

연일 코로나와 격리로 관련된 뉴스를 tv로 보다가 미국의 국가 서열 3위의 펠로시하원의장이 대만을 방문했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동북아시아의 긴장상태가 최고조에 다달은 느낌입니다. 당장 전쟁이라도 일어날 것 같은 분위기입니다. 우리는 어떨까요? 남북으로 분단 된지 73년째입니다. 요즘 젊은 층은 미래의 불확실성으로 우리 민족의 통일에 대해 관심이 떨어지고 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통일은 현세대와 미래세대를 위해서 꼭 이루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통일을 해야만 하는 이유 중 첫째, 민족사적 이유입니다. 우리 민족은 5000년 동안 민족성을 잃지 않은 이유가 있습니다. 바로 대동단결의 정신입니다. 정인보 선생님은 얼이라고 말씀하셨고 신채호 선생님은 낭가라고 하셨고 박은식 선생님은 혼이라고 하셨던 민족정신입니다. 그 민족정신이 광복과 동시에 상실되었습니다. 대동단결의 정신과 민족성을 잃었기 때문에 자주독립이 현재까지도 불가능하다고 생각합니다. 자주독립이란 국가가 다른 나라의 간섭을 받거나 의존하지 않고 자주권을 행사하는 일을 말합니다. 과연 우리나라는 주변국들의 간섭에서 자유로울까요? 아닙니다. 우리는 아직도 주변국들의 간섭과 긴장 속에 살아가고 있기 때문입니다. 대동단결의 정신과 민족성을 회복하기 위해서라도 우리는 꼭 통일을 이루어야만 합니다. 두 번째 통일의 필요성은 인도주의적 이유입니다. 우리나라에는 아픈 역사가 참으로 많습니다. 대표적으로 위안부 할머님들과 이산가족 분들이 계십니다. 위안부 할머님들은 나라를 잃음으로써 일본으로 인하여 엄청난 고통을 겪으셨습니다. 또한 전쟁 이후 70년 이상이 지난 지금도 수백만 이산가족 분들께서 떨어져 계십니다. 서로를 그리워하고 원치 않는 고통을 빨리 해소해드려야 합니다. 이분들의 평균연령이 90세가 넘어가고 있습니다. 아픔을 치료해드릴 시간이 얼마 남지 않았기 때문에 통일을 꼭 해야만 한다고 생각합니다. 세 번째 이유는 경제적 이유입니다. 그 중에서 메탄하이드레이드가 있습니다. 일본이 독도를 탐내는 이유 중에 하나인 메탄하이드레이드란 차세대 연료로 관심을 모으고 있는 해저 연료입니다. 희토류 또한 경제적 이유 중 하나인데요. 희토류란 유사한 특성을 가진 17개의 광물류 지하자원을 말합니다. 19세기 초 발견 당시 광물로는 희귀하다고 해서 희토류란 이름이 붙게 되었습니다. 희토류는 각종 첨단제품의 기본 소재로 없어서는 안 되는 중요한 소재입니다. 이 희토류가 전 세계 매장량의 20%가 북한 지역에 있다고 합니다. 전 세계는 자원을 매개로 하여 보이지 않는 확보 전쟁을 하고 있습니다. 북한의 개발되지 않은 자원이 있는 것은 우리에게 희망이고 축복입니다. 이것이 통일을 해야 하는 필요성이라고 생각합니다.

지금까지 통일의 필요성을 말씀드렸다면 우리는 어떻게 통일을 해야할까요? 첫 번째는 남북한의 정상이 서로 만나 교류와 협력을 하고 대북지원을 통한 점진적인 평화 통일을 해야 합니다. 두 번째 방법은 북한의 갑작스러운 정치적 변화로 인해 동북아시아의 평화와 안정을 위해 북한을 흡수하여 자연스러운 통일을 하는 것입니다.

원래 하나였던 것은 다시 하나 돼야 합니다.” 감사합니다.

 

 

16. 전북대표 1 (전예진)

연제 : 누구도 다치지 않는, 평화통일을 위한 마음가짐

 

안녕하세요, 뜻 은 자리에서 발표를 하게 된 화산중학교 2학년 전예진입니다. 지금부터 평화통일, 작은 틀에서 누구도 다치지 않는, 자유 평화통일을 위해 가져야할 마음가짐이라는 주제로 발표를 시작하도록 하겠습니다.

여러분은 통일이라는 말을 들으면 어떤 생각이 드시나요? 무력을 가지고 전쟁을 하여서 통일을 하는 모습이 떠오르시나요? 제가 오늘 발표할 평화통일은 무력을 사용하지 않고, 각 국이 상호합의하에 이루는 평화적 통일을 말합니다. 그렇다면 왜 남과 북이 평화통일을 해야 할까요?

무력으로 하는 통일은 너무나도 큰 피해를 불러옵니다. 대표적인 국가로는 베트남입니다. 우리가 흔히 월남전이라고 부르는 베트남 전쟁은 15년이나 계속되었습니다. 베트남은 나라를 통일하기 위해 최강국인 미국뿐만이 아니라 여러 나라, 심지어 우리나라의 지원까지 받아 가면서 서로가 같은 민족끼리 총을 거누며 전쟁을 하였습니다. 15년이라는 세월동안 헤아릴 수 없는 사상자와 수십만 명의 민간인 피해가 발생했습니다. 그 당시 베트남 전쟁에 참전했던 군인들은 고엽제 피해 등으로 여전히 고통을 받고 계십니다.

평화를 위해서 통일을 하는 것인데, 이렇게 통일을 위해서 서로 서로가 같은 민족에게 총을 겨누며 싸우는 모습은 옳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단 한명의 생명도 다치거나 죽는 일 없이, 온전하게 평화적으로 통일을 이루어야 합니다.

그렇다면 남북의 화해와 누구도 다치지 않는, 자유 평화통일을 위해서, 우리들이 가져야 할 마음가짐은 무엇일까요?

첫째, 개인 스스로가 평화통일의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저는 평소에도 통일에 관심을 많이 가져서 도서관에 가서 여러 가지 통일과 관련된 책이나, 분단국가가 되기 전 한반도의 역사, 남북문제에 대한 책들을 읽고 여러 가지 통일과 관련된 내용이나 남북문제에 대해서 꾸준히 조사하고 관심을 가지는 태도를 보이고 있습니다. 이러한 조사를 통해서 저는 한반도 평화통일에 대해서 개인이 스스로 적극적인 관심을 가지지 않는다면, 가까운 미래에 우리가 원하는 평화적인 통일은 절대로 이루어지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또한 통일과 관련된 카페나 민간단체에 개인 스스로가 가입하여, 통일에 대해 스스로가 중요성과 필요성을 알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둘째, 역지사지의 마음을 가지고 통일 이후를 생각하고 대비하는 자세를 가져야 합니다.

남과 북은 같은 민족이지만, 오랜 세월 동안 서로 다른 이념과, 생활 방식을 가지고 살아왔습니다. 여러분, 오랜 세월동안 다른 이념과 생활방식을 가지고 살아왔다고 해서 우리가 서로 다른 민족인가요? 아닙니다. 우리는 서로서로 한 때 같은 이념을 가지고 살아왔던 민족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북한 주민들을 따뜻하게 받아들이는 태도를 가지고 역지사지에 대한 마음을 가지고 생각해야 합니다.

셋째, 남북 간의 교류가 좀 더 왕성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독일은 대표적으로 평화통일을 이룬 나라입이다. 독일은 1970년대 이후부터 15년간 30차례에 걸친 협상을 통해 민간인 교류, 양 국 지도자의 정상회담 등이 이루어지며 통일의 기반을 세웠습니다. 이러한 독일의 사례처럼 통일을 위해 여러 분야의 전문가들이 더 자주 만나 대화할 수 있도록 국가적 지원을 하고, 서로에게 어려운 일이 생기면 관심을 가질 수 있도록 민간단체에서도 다양한 캠페인을 펼치며 교류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미래의 주인공인 남북한 친구들이 먼저 편지를 주고받는 자리를 가지고 영상을 통해서라도 남북한의 문화와 역사에 대해서 토의하는 시간을 가지고 대화한다면 남과 북의 거리감이 점차 사라질 것이라 생각하고, 서로를 편안하게 받아들일 수 있는 평화가 정착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저는 이산가족의 슬픈 사연이나, 서로 같은 민족이지만 이념을 달리하여 분단국가로 남아있는 우리 한반도의 현실이 너무나 안타깝습니다. 하루라도 더 빨리 서로에게 총을 겨누는 무력통일이 아닌 협상이나 교류를 통해 평화적으로 통일하는 평화통일이 이루어져서, 북한의 초등학교 학생들이 남한에 와서 서로의 사투리로 정겹게 떠들고 노는 날이 오기를 바라며, 연설을 마칩니다.

지금까지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17. 전북대표 2 (최예준)

연제 : 끊임없는 전쟁이 아닌 평화를 유지하자

 

2022224일 러시아는 우크라이나 수도 키이우를 미사일로 공습하고 지상군을 투입하였습니다. 밤하늘을 예쁘게 빛내는 것은 폭죽이 아니라 죽음의 미사일이었습니다. 폭격 속에서 울부짖는 아이의 모습과 인근 나라로 피난을 떠나면서 전쟁에 나가 나라를 지키는 남편과 아빠를 걱정하는 모습은 정말 안타깝고 슬펐습니다. 전쟁은 정말 많은 것을 빼앗아가는 끔찍한 일입니다. , 태풍, 화산폭발 등 자연재해는 어쩔 수 없다고 하지만 전쟁은 인간의 이기심에 만들어진 것이라 인간을 존중하는 마음을 가진다면 막을 수 있는 것이라 생각됩니다. 그래서 이와 같은 전쟁을 없애고 평화를 유지하기 위해 우리는 어떤 자세를 가져야할지 생각해보았습니다.

먼저 생명의 소중함을 깨닫는 인류의 지적 수준을 향상시켜야 합니다.

전쟁은 인간뿐만 아니라 전쟁이 일어난 지역의 모든 생명체를 파괴하게 됩니다. 전쟁 폭격으로 자연은 불타고, 많은 화학 물질들로 토양이 오염되면서 많은 생명체가 죽습니다. 원상태로 회복하기까지는 전쟁 기간보다 더 많은 시간이 필요하며 더 많은 노력과 비용이 필요합니다. 이런 전쟁을 근본적으로 없애기 위해서는 각 나라의 이익관계보다 한 사람 한사람의 생명을 소중히 하고, 전쟁으로 잃어 갈 생명들은 그 어떤 것으로도 바꿀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합니다. 생명 존중을 열심히 배우고 깨달아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인류 모두의 생명은 소중하다는 것을 알아야합니다.

두 번째 우리나라의 6.25전쟁과 다른 나라의 전쟁의 아픔을 잊지 말아야 합니다. 뉴스에서 우크라이나 군인으로 자원한 한 사람의 인터뷰를 보았습니다. 자신이 싸우는 이유는 내 자식들이 러시아의 불합리한 요구조건을 들어주는 고통을 주기 싫어 전쟁이 길어지더라도 끝까지 싸우겠다고 했습니다. 전쟁의 끔찍함을 알지만 자신을 희생해서라도 잘못된 것을 바로 잡고자 싸우는 군인을 보면서 이 모습이 72년 전 우리나라의 일이고 우리 할아버지 할머니가 겪은 일이라고 생각하니 내가 6.25 전쟁을 잊고 지낸 것은 아닌지 반성하게 되었습니다.

전쟁에서 목숨을 바치셨던 분들의 희생을 감사하고 77만 여명의 전사, 부상, 실종 천만여명의 이재민을 기억하면서 전쟁이 왜 두 번 다시 일어나면 안 되는지 잊지 않아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전쟁으로 힘들어하는 사람들을 위로하고 도와줘야합니다. 지금 전 세계는 종교, 자원, 민족, 영토 등 다양한 갈등으로 인해 차별과 전쟁이 일어나고 있습니다. 지금 당장 나와 관련이 없다고 생각하며 무관심하다면 우리는 다른 사람이 죽어가고 힘들어하는 전쟁을 끊임없이 목격해야 합니다. 작게는 현재 전쟁피해자를 돕는 활동부터 크게는 세계평화를 위해 늘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1982년부터 매년 9월 셋째 주 화요일은 세계 평화의 날입니다. 우리나라에서도 기념식, 학술회의 등 행사를 하고 있는데 저도 이 발표를 위해 조사하기 전까지 잘 몰랐습니다. 저는 나라사랑 스피치 대회를 계기로 나라사랑의 가치를 깨닫고 공부하게 되었습니다.

그래서 친구들에게 제안합니다.

전쟁이 내 눈앞에서 일어나는 것이 아니고 내가 직접 피해를 본 게 아니라면 우리는 나와 상관없다고 생각하기 쉽습니다. 하지만 우리는 전쟁의 끔찍함을 알고 세계 평화의 소중함을 알기에 6월 호국보훈의 달, 세계 평화의 날 등 특정한 날이라도 의미를 기억하며 나라사랑 계기교육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생명의 소중함을 느끼고 6.25 전쟁의 아픔도 기억하면서 나라사랑 글짓기나 발표대회 등에 참가하여 나라사랑의 필요성과 중요성을 여러분 스스로가 깨닫는 기회로 삼기를 제안합니다.

2022년 지금 이 순간도 저는 세계 전쟁의 아픔을 같이 공감하며, 나라 사랑을 실천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18. 경북대표 1 (정도현)

연제 : 자유수호를 위한 우리들의 자세

 

안녕하십니까? 남천초등학교 6학년 정도현입니다.

이번 스피치대회 준비로 자유에 대해 아버지께 여쭈어 보았습니다.

아빠 자유가 뭐에요? 우리는 지금 자유에요? 언제부터 자유로운 거에요?”

아버지는자유는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하고 싶은 대로 하는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나는남에게 피해를 주는 게 없는데? 그럼 나는 마음대로 지내도 되는 것인가?’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렇지만 만약 내가 거실을 뛰어다닌다면 아래층에 피해를 줄 수도 있고 요즘에 마스크를 쓰지 않는다면 주변 사람들에게 피해를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저는 얼마 전 TV에서 보았던 이슬람여성의 희잡이라는 두건이 생각이 났습니다.

티비 속 사람들은 희잡을 보고여성인권의 탄압이니 금지해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하지만 프랑스 식민지 시절 그 여성들은 희잡은 전통복장이므로 당연하게 쓰고 다녔습니다.

제가 보기에는 아무 피해도 주지 않는 모자일 뿐인데, 쓰든 말든 이래라 저래라 하지 않았으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아버지는 100년 전에는 이름도 마음대로 못 지었다고 했습니다. 한글이 아닌 일본어로 이름을 지어야 했던 시절이 있었다고 하셨습니다. 우리의 조상님들이 그렇게 자유를 빼앗기고 힘들게 사셨던 날들을 생각하니 너무 슬펐습니다. 독립운동가들과 수많은 우리 국민들의 노력과 희생이 없었다면 아직도 일제 강점기 시대를 살고 있을지도 모릅니다. 생각만으로도 너무 끔찍하고 소름끼쳤습니다.

여러분, 815일은 광복절이었습니다.

광복 후에 대한민국이 생기고 대한민국 헌법이 생겼습니다.

대한민국 헌법 아래에서 우리는 자유롭습니다.

많은 우리 대한민국 국민들의 희생으로 1945815일에 자유를 되찾았습니다.

우리가 아무렇지 않게 누리고 있는 이 자유에 대한 감사한 마음이 들었습니다.

자유를 지키기 위해 나는 무엇을 할 수 있을까? 생각하며 우리 학교 홈페이지에 들어가 보았습니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한 생활수칙이 제일먼저 보였습니다.

등교 전 발열체크, 건강거리 지키기 등내가 지킨 생활수칙이 친구와 가족, 선생님 모두의 안전을 지키는 길이라고 적혀 있었습니다.

모두의 안전그 글자를 보고 저는 깨달았습니다.

여러분, 자유 수호의 길은 멀리 있는 것이 아니었습니다.

모두의 안전이는 곧 남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것의 넓은 의미이며 자유의 조건이라고 생각합니다. 안전한 대한민국을 만들기 위해 모두가 노력하는 것, 그것이 자유수호의 첫걸음이라 생각합니다.

무력으로부터 자유를 수호하는 군인 아저씨, 질병으로부터 자유를 수호하는 의사선생님, 간호사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뿐만 아니라 복잡한 방침과 생활수칙을 몸소 실천할 수 있도록 가르치는 선생님들의 노력에도 감사드립니다.

남천 초등학교 교가로 울려퍼지는 남천강 맑게 흘러 살기 좋은 곳, 푸른 동산 골골마다 평화의 고장은 자유가 보장되는 지금의 대한민국을 말하는 것입니다.

많은 어른들의 희생과 노력으로 우리는 자유를 누리고 있습니다.

우리 학생들도 이 자유에 대한 고마움을 잊지 않고

자유수호를 위해 다 같이 노력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19. 경북대표 2 (정서현)

연제 : 평화통일을 위한 우리들의 자세


안녕하십니까. 이 자리에 참석해주신 모든 여러분.

저는 통일에 대한 제 마음을 전하기 위해 이 자리에 섰습니다.

저희는 오랜 세월 남북으로 분단된 채 살아왔습니다. 남한과 북한은 분단된 뒤 서로 다른 이념과 가치관을 가지고 있습니다. 하지만 우리와 북한 주민은 오랜 역사와 문화를 공유한 민족 공동체로서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하는 대상입니다. 북한을 바르게 이해하려면 개인적인 편견이나 감정적인 판단에서 벗어나 객관적 사실을 바탕으로 바라보아야 합니다. 북한을 무조건 긍정적 또는 부정적으로 보는 자세를 지양하고 사실에 근거해 바라보는 시각을 지닐 때 협력의 대상이면서 경계의 대상이기도 한 북한의 이중성을 바르게 인식할 수 있지 않을까요?

북한 주민은 비록 우리와 다른 체제 아래에서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지만 우리와 같은 민족 공동체의 구성원이며 함께 통일을 준비해야 하는 동반자임을 잊지 말고 식량난이나 인권 문제 등 북한 주민의 삶에 나타나는 여러 문제에 관심을 기울여야 합니다.

요즘 젊은 사람들에게는 북한이이라는 인식이 강합니다. 북한의 도발적인 행동이나 인권유린 때문인데요. 진정한 통일을 위해서는 단지 보여지는 통일보다는 마음의 통일이 먼저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므로 우리는 분단 이후 달라진 남북 각각의 문화를 인정하고 존중하며 관심과 배려를 바탕으로 서로를 이해하고 이질화 극복을 위해 노력해야 합니다. 아울러 서로 적응해나가는 인내할 마음의 준비도 필요합니다. 그렇다고 해서 북한에 너무 방심해서도 안 됩니다. 남한과 북한은 서로 협력해 나가야 하는 대상이지만 정치적 군사적으로 대결하며 적대관계를 지속하고 있습니다. 또한 북한은 핵 실험, 미사일 발사 실험 등을 강행하며 국민의 안전뿐만 아니라 세계 평화까지도 위협하고 있습니다. 분단이 해소되기 전까지 북한은 우리를 위협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따라서 우리는 평화 통일을 위해 노력하면서도 올바른 안보관을 확립하고, 군사적 경계를 늦추지 말아야 합니다.

우리보다 앞서 통일을 이룬 나라의 대표적인 예로는 독일이 있는데요. 서독 정부는 통일 이전부터 동독 포용 정책을 펼쳤으며 동서독간의 활발한 교류와 협력을 추진하고 통일에 우호적인 국제 환경을 만들어 1990년 동독이 서독에 편입되는 흡수 통일을 이루었습니다. 하지만 독일의 통일에는 긍정적인 결과만 있는 것은 아닙니다. 동독 주민들은 새로운 체제에 대한 혼란과 서독 주민에 대한 열등감을 느끼고, 서독 주민들은 세금 부담 증가, 물가 상승 등에 불만을 나타냈습니다. 우리는 통일에 대한 다른 나라들의 예들을 살펴보며 본 받을 점은 본받고 문제가 있는 부분은 해결방안을 세워 대처해야 합니다. 통일을 반대하는 사람들은 통일 비용을 우려합니다. 하지만 만약 통일이 된다면 현재 지출하는 분단 비용을 통일 비용으로 사용할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남북의 자원과 기술을 합해 새로운 성장의 원동력을 만들어 낼 수 있습니다. 또한 우리 조상들의 역사와 전통을 되찾아 문화와 예술도 더욱 발전할 수 있습니다. 그러니 우리는 더욱더 통일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관심을 가져야 합니다.

지금까지 제 이야기를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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