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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지부 수도방위사령부 방문 행사 인사말

서울지부 수도방위사령부 방문 행사 인사말
- 2015.7.16. 수도방위사령부 강당 -

친애하는 서울지부 회원 여러분, 그리고 오늘 행사에 협조해주신 김용현 수도방위사령관 이하 관계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오늘 서울시지부 회원 여러분과 함께 대한민국의 심장 서울을 방호하는 최정예 방패부대 수도방위사령부를 찾아 역사관을 견학하고, ‘나라사랑 안보콘서트’를 관람하며 서울지부 회원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고 통일의지를 다지는 기회를 마련하게 된 것을 기쁘게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지부 회원 여러분!

올 해는 우리가 광복 70주년, 그리고 분단 70주년을 맞이하는 해입니다.

5천년의 유구한 역사 동안 우리는 뛰어난 민족성을 바탕으로 찬란한 문화를 꽃피웠으며, 수많은 외세의 침략을 막아내고 6.25 전쟁의 폐허를 극복하며 국가를 지키고 발전시켰습니다.

우리는 스스로 이 역사를 자랑스럽게 여기고, 잊지 말아야 합니다.

그리고 무엇이 오늘날 대한민국의 자유, 평화, 번영을 가능케 했는지 반드시 기억해야 할 것입니다.

첫째, 해방 후 극심한 혼란의 와중에서 국내외 온갖 방해와 장애를 극복하고 자유민주주의와 시장경제를 기본이념으로 하는 대한민국이 출범했다는 것입니다.

둘째, 6.25 전쟁에서 우리 선배들과 미국을 포함한 우방국들이 엄청난 희생을 치루며 대한민국을 살려냈다는 것입니다.

셋째, 전쟁의 폐허와 가난 속에서도 이 나라의 경제기적을 일궈낸 산업 역군들의 피와 땀이 있었다는 것이며, 넷째, 여러 차례의 위기에서도 끝내 진정한 민주화를 달성한 민주역군들의 열정과 희생이 있었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렇게 광복과 6.25전쟁, 그리고 건국과 산업화, 민주화까지 이어져 온 역사는 우리의 자부심이자 자랑입니다.

그리고 이제 우리는 새로운 시대에 맞는 비전, 즉 다음 어젠다를 고민하고 나아가야 할 시점에 와있습니다.

저는 그것이 바로 안전, 공공의식, 국가안보의 확립으로 가능한 성숙한 자유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생각합니다. 또한 한민족의 숙명인 한반도 평화통일 역시 반드시 달성해야 할 과업입니다.

한국자유총연맹은 반공연맹시절부터 오늘에 이르기까지 대한민국의 새로운 비전 설정과 수행에 능동적으로 대처하며 대한민국 역사의 변곡점마다 힘을 보태고 국민들의 마음을 한데 모으며 국가 발전에 힘을 보태왔습니다.

이제 선진화의 문턱에서 대한민국이 한 발 더 나아가기 위해 우리 연맹이 다시 한 번 앞장서야 할 것이며, 지역 일선에서 봉사하고 계신 여러분이야말로 그 역할을 가장 잘 할 수 있는 역군이라고 생각합니다.

존경하는 서울시지부 회원 여러분!

국가안보는 정부만 홀로 나서서 지켜낼 수 없습니다. 국민과 정부가 한 마음이 되어 같은 목표를 향해 나아갈 때 가능한 것입니다.

따라서 오늘 이 자리가 국가안보를 위한 국민운동단체인 한국자유총연맹의 역할을 다짐하는 기회가 되기를 바라며, 이를 위한 방향성을 제시하고자 합니다.

첫째, 한국자유총연맹은 국민들이 국가에 대한 투철한 애국심과 올바른 역사의식이 안보의식으로 발현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합니다.

원론적인 얘기지만, 국민이라면 마땅히 자신의 삶을 영위하고 있는 국가의 안녕에 관심을 갖고 또한 안위를 걱정하는 태도를 가져야 합니다.

우리가 긍정적으로 국가를 생각한다면, 유사시 국가의 안위를 걱정하며 기여하려 하는 마음이 당연하게 일어날 것입니다.

‘현재의 우리 대한민국은 위대한 역사와 국민성으로 달성된 자랑스러운 국가’라는 자부심과 애국심을 갖는 것이 우리 스스로 국가를 지킬 수 있는 힘을 길러줄 것입니다.

또한 우리가 누리는 자유의 소중함이 공짜로 얻어진 것이 아님을 반드시 기억하고 올바른 역사를 후손들에게 가르쳐야 합니다.

둘째, 대내적으로는 안전과 대외적으로는 안보를 지키는 좋은 공동체를 만들어야 합니다.

우리는 지난해 세월호 사고와 최근 메르스 사태 등으로 인한 사회 혼란을 보며, 안전 불감증이 국가 전반에 미치는 심각한 영향을 몸소 체험했습니다.

사람이 아무리 돈을 많이 벌고 출세했더라도 인품이 모자라면, ‘먼저 인간이 되어라’라고 말을 하듯, 사회공동체도 외형적 풍요에 비례한 품격을 갖추지 못했다면 ‘먼저 좋은 공동체가 되어라’라는 질책을 받아 마땅하기에, 우리는 무엇보다 ‘좋은 공동체’를 만들기에 앞장서야 할 것입니다.

우리사회가 좀 더 바르고 부드러운 공동체가 되려면 안전의식을 생활화 하고, 국가와 사회가 위기에 처했을 때 불안과 혼란을 바로잡을 수 있도록 국론을 통합하여 힘을 보태야 할 것입니다.

북한의 끊임없는 도발 위협에 대해서도 마찬가지입니다.

통진당의 내란음모 사건과 끊이지 않는 종북세력의 국론 분열 시도에서 보듯, 반국가 세력의 분명한 목표는 사회혼란과 국론 분열을 조장하여 대한민국을 무너뜨리고, 핵을 무기로 한반도를 무력화하겠다는 것입니다.

투철한 안보태세와 단합된 국민 안보의식만이 북한의 도발야욕을 저지할 수 있습니다.

또한 자유에 대한 권리를 북한 사회에 알리고, 북한의 반인권적 독재체제 실태를 전 세계에 공론화하는 범국가적 노력이 수반된다면, 불안정한 북한체제는 무너지고 한반도에는 자유민주주의 평화통일이 도래할 것입니다.

셋째, 타인의 자유를 존중하는 공공의식을 생활화해야 합니다.

우리가 생명과 재산의 안전을 보장받고, 자유를 누릴 수 있는 것은 국가라는 울타리가 있기 때문입니다.

안타깝게도 우리 사회 일부에서는 우리가 누리고 있는 자유, 평화, 번영을 당연한 것으로 알고, 이것이 어떻게 가능했는지에 대해서는 막연하게 생각하는 사람들이 있습니다.

따라서 나의 자유가 소중하듯 타인의 자유가 소중함을 반드시 기억하고, 공공의식을 확립하고 질서를 지키는 것이 당연한 사회, 즉 모두가 서로의 자유를 존중할 수 있는 ‘진정한 선진화’가 정착돼야 할 것입니다.

끝으로, 대한민국의 미래를 이끌어갈 청년의 힘을 길러야 합니다.

앞서 말했듯, 올바른 역사관과 애국심을 가진 국민들은 대한민국을 더 튼튼하고 강한 국가로 만들 수 있습니다.

미래 세대 양성을 위한 논리 개발과 교육을 강화하여 애국세력의 역동성과 역량을 증대하고, 청소년과 대학생 등 청년들의 참여를 확대함으로써 지속가능한 대한민국 선진화 노력에 박차를 가해야 합니다.

이를 위해 서울지부를 비롯한 한국자유총연맹 모든 회원들께서 첨병이 되어 한국자유총연맹의 청년회원 배가 활동에도 앞장서주시기 바랍니다.

존경하는 서울시지부 회원 여러분!

오늘날 대한민국은 눈부신 자유와 번영을 누리고 있습니다. 역사를 돌아보면 이 번영은 우리가 시대에 맞는 비전을 설정하고, 그곳을 향해 움직이며 모두가 함께 노력해왔기에 가능했던 일입니다.

이제 대한민국은 진정한 선진국으로 진입하는 기로에 있습니다.

저는 우리 한국자유총연맹이 역사의 변곡점마다 혼신의 힘을 다 해 국가발전에 힘을 보태었던 저력을 바탕으로, 대한민국의 선진화와 진정한 자유민주주의 수호 발전에도 앞장설 수 있다고 자신합니다.

여러분의 애국심과 우국충정은 국가발전에 큰 힘이 될 것입니다.

끝으로 참석해주신 분들과 초청해주신 수도방위사령부 관계자 여러분께 다시 한 번 감사드리며, 참석해주신 모든 분들의 건승과 행복을 기원합니다.

감사합니다.


- 끝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