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회 글짓기대회] 은상-초등부 최예준 '독립운동가가 전해주는 자유의 소중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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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작성자 : 관리자
  • 작성일 : 2022-08-18 10:3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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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1회 전국나라사랑 글짓기대회 수상작

은상 - 초등부 최예준(번암초동화분교장 5년)

독립운동가가 전해주는 자유의 소중함

 

역사는 현재와 과거의 끊임없는 대화라고 E.H카는 말하였는데 지금 학생인 우리가 느끼는 역사는 무엇일까? 요즘 우리들은 학교에서 많은 공부하면서 왜 공부하는지 목적 없이 공부를 하고 있다.

우리나라 역사를 공부하면서 역사적 사실과 의의를 시험을 보기 위해 집중적으로 외우기만 했지 왜 역사를 바로 알아야 하는지 그리고 바르게 역사를 세워야 하는지 생각도 못했다.

그러나 역사를 배우면 배울수록 역사는 지금 내가 살아가는 순간이고 이것은 결코 과거를 바로 알지 못하면 안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코로나가 발생하기 전 우리가족은 첫 해외여행으로 중국 상해를 여행지로 삼았다. 815일 광복절을 기념하여 대한민국임시정부 청사에 갔다. 더운 날씨에 힘들었지만 일제 강점기의 아픔을 배우면서 직접 눈으로 보고 싶었다. 하지만 실제로 본 임시정부는 한 나라의 청사라고 하기에 너무 좁고 초라했다. 관리도 잘 안 되는 모습도 슬펐고, 가파른 계단을 올라 김구선생님 집무실에서 선생님 모형을 보는데 이렇게 힘들게 독립운동을 했다는 점에서 눈물이 났다. ‘그분들은 왜 이렇게 힘들고 위험했던 독립운동을 했을까?’ 정답을 알면서도 그분들의 대한민국의 자유를 위해 바치는 숭고한 희생은 내 마음도 불타오르게 했다.

나는 일제 강점기의 나라 없는 설움과 자유가 없는 삶의 고통을 잘 모른다. 하지만 독립운동가를 통해 그때의 아픔을 생각하며 잊지 않으려고 노력한다.

자유가 간다 자!Go 뉴스를 접하게 되었다. 짧지만 나라 사랑을 왜 해야하는지 전해주었다. 그중 자유야 기억해를 보았다. 지난 326일을 잘 모르고 지나갔는데 안중근의사가 순국하신 추모일로 112주년을 맞이한 날이라는 것을 알았다. 1909년 안중근 의사는 11명의 동지들과 국가를 위해 헌신하고 일심단체하여 국건을 회복하고자 단지동맹를 맺였다. 안중근 의사의 손바닥 사진을 보면서 새끼손가락과 같은 짧은 약지가 나라를 구하기 위해 투쟁하려고 손가락을 끊어가며 맺은 동맹이란 것을 보니 안중근의사를 비롯한 많은 독립운동가의 마음을 알 수 있었다.

19091026일 하얼빈역 승강장에서 대한 광복군 참모 중장 자격으로 민족의 원흉 이토히로부미를 암살하고 러시아군에 체포되었다. 이후 일본으로 인도되어

나는 대한 광복군 참모 중장으로 전쟁에 임하여 민족의 원흉을 즉격처단했다. 국제공법에 따라 처리해 달라.”고 스스로 변론했다.

그러나 일본 법정을 1910214일 안중근의사에게 사형을 선고하여 그해 326일 안중근 의사가 순국했다.

우리나라에 자유가 있었고, 일본의 침략에 따른 대한민국 참모 중장으로서 전쟁 중 적장을 처단한 것이라면 국제공법에 따라 정당행위로 안중근의사는 풀려나야했다.

안중근 의사는 죽음으로써 우리에게 말씀하셨다. 나라 잃은 서러움과 자유가 없는 삶의 비극은 안중근의사의 죽음으로 끝나야한다고. 두 번 다시 일제 강점기의 아픔이 반복되면 안 된다고 설명하신다.

2022224일 우리는 러시아가 우크라이나를 침공한 전쟁을 또 목격했다. 우크라이나 국민의 끔찍하고 힘들고 비참함을 뉴스를 통해 접하게 된다. 자유의 소중함은 나라 사랑부터 시작된다. 그리고 우리는 기억 해야한다.

그래서 나는 친구들에게 제안하고 싶다.

먼저 자유의 소중함을 알기 위해 글로만 배우지 말고 민주묘지, 독립기념관, 현충원 등 현장을 방문하여 역사적 사실에 대한 신념과 지식을 깨닫자. 민주묘지, 현충원 등을 방문하면 책에서 보지 못한 나라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의 숭고함을 눈으로 볼 수 있다. 나도 순국선열의 묘를 보고 그 수가 상당히 많다는 것에 놀랐다. 또 희생자의 이름과 사진을 보면 그분들이 나와 같은 평범한 사람이었고 그런 분들이 나라를 지켰다는 것에 감사함을 배웠다.

지금 우리가 누리고 있는 모든 특권들은 누군가의 희생과 헌신 그리고 의무를 다해준 대가다. 역사의 어두운 어려움 속에서도 목숨으로 지켜냈던 자유를 생각하며, 이제 주체의식을 가지고 우리가 자유를 지키고 발전시키자. 그래서 인권이 바로 서고, 국가 안보가 바로 서서 안전하고 행복한 우리나라를 만들자. 나는 우리나라를 사랑하고, 우리나라의 역사를 바로 세우기 위해 노력하는 학생이 되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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