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양시지회 2025년6월13~15일(금~일). 안보체험 워크숍 보고서

6월13일 오전6시에 출발해 6월15일 오후10시에 안양시청 후문으로 무사히 도착했다

2025년 워크숍은 주말이 포함된 일정으로 인해 대청도에서 1박 한 후에 백령도로 가는 일정이었다.

대청도의 모래사막(옥죽동 해안사구), 농여해변, 매바위전망대,모래울 해변을 보면서 다른곳과 다른것은 용치라는게 거의 모든 해변가에 설치되어 있었다. 

용치는 용의 이빨이라 해서 붙여진 이름으로 북한 배가 못 드려오게 바닷가에 박아두는 말뚝을 말한다. 

 서해 5도 중의 하나인 대청도와 백령도는 인천에서는 200킬로가 넘지만 평양에서는 90킬로 밖에 안되는 위치의 섬이라 북한과 가까운 곳임을 실감할 수 있었다.

한국전쟁 당시에 휴전선 이북에 있던 곳이지만 

군사적 위치의 중요성 때문에 서해5도로 지정되어 이곳이 가까스로 대한민국 땅으로 정해진 귀한 곳이 바로 이곳이다.

다음 날인 14일에는 백령도로 출발하기 위해 선착장에서 기다렸고 배운항 시간은 20분 정도였다. 

백령도와 대청도를 연결하는 다리가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다. 

백령도에서는 용기포 등대해안(원산해변), 사곳천연비행장, 천안함 46용사위령탑, 유람선 관광, 두무진 ,심청각, 용틀임바위, 중화동 교회, 서해최북단백령도비석 등을 방문했다

이번 워크숍은 해설사님이 계신 장소마다  빠짐없이 강의를 들을 수 있어서 좋았다.

강의 중에 기억에 남은 것은 

1. 사곶해변에서의 강의인데 이 천연비행장이 HID(특수첩보부대)가  6.25사변 때 이착륙을 했던 곳이며 오직 세계에서 두 곳뿐인곳이라 지금도 한미 연합 훈련할 때 사용 중이라고 했다. 

2. 황해도가 보이는 장산곶과 백령도 바다 사이는 어족이 풍부하지만 백령도는 주민이 어업을 하지 못하고 농업에 종사한다. 어업을 하다 하도 많이 끌려가서 죽임을 당하니 정부에서 두 섬이 연결된 곳을 막아서 여의도 면적의 2배가 넘는 농지를 개발하여 지금의 백령도가 만들어졌다는 내용이었다.

3. 서해 5도 섬 중에서 백령도가 북한과 가장 가까운 곳이기 때문에 4곳에 있는 군대보다 압도적으로 인원과 시설이 많다고 했다. 백령도를 빼앗기면 NLL이 무력화되므로 약 7천억 국방비를 투자하여 백령도를 철통방어하고 있다고 해서 대한민국 국민임에 다시 한번 감사함을 느꼈다.

끝으로 황인경 지회장님이 44명 회원들에게 하나하나 신경 써주시고 안보의 중요성을 강조해 주시는 말씀에 감사함을 드린다. 또한 저녁 간식타임마다 솔선수범해 주신 여성회와 임원진께도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