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회(회장 양수연)는 10월 31일(월) 11시

남포면 이어지내 경찰묘역內 합동위령탑에서 [제42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 를 거행했다.

이번 위령제는 보령시장, 보령시의장, 추모회원, 유가족 등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경건한 분위기 속에 진행됐다. 식전행사로 보령한무원팀의 혼춤을 시작으로 국민의례, 군 조총례, 자유수호희생자에 대한 묵념 및 헌화, 기도 및 독경 등에 이어 추념사, 각급 기관단체장들의 추도사, 여성회장의 조시 낭독순으로 진행됐다.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는 자유민주주의 체제수호를 위해 공산주의에 항거하다 희생된

호국영령 추모와 유가족들을 위로하고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안보의식을 고취하기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전국 시군지부 주관으로 매년 10월 30일을 전후로 개최하고 있다.

양수연 지회장은 추념사에서 "자유수호 영령들은 고귀한 헌신과 희생정신으로 우리에게 귀중한 가르침을 전해줬다"며 "지혜를 모아 지역과 계층, 개인과 집단의 이해를 극복하고 남과 북이 평화 정착을 향한 길로 함께 나설 때"라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