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45회 자유수호희생자 합동위령제 거행]

일 시:  2025. 11. 3.(월) 11:00

장 소:  보령 국가관리묘역내 합동위령탑(만세보령지킴터)

한국자유총연맹 보령시지회(회장 양수연)에서는 11월 03일(월) 11시, 보령 국가관리묘역내 합동위령탑 (남포면 만세보령지킴터)에서  [제45회 자유수호 희생자 합동위령제]를 거행하였다.

이번 합동위령제는 자유수호희생자 유가족을 비롯하여 보령시장, 보령시의장, 도·시의원, 보령경찰서장, 보령소방서장,

보령교육지원청, 육군제8361부대 대대장, 보령예비군중대, 각 급 기관단체장, 보훈단체, 추모회원, 유가족 등 200여명이 참석해

자유민주주의 체제 수호를 위해 희생된 순국지사들을 추모하고 넋을 기렸다.

진행 순서로는 보령한무원의 혼무를 시작으로 국민의례, 내빈소개, 군의장대 조총례, 유족 및 기관단체 헌화, 종교의식, 추모회장의 추념사, 기관단체장 추도사, 여성회장 조시 낭독 순으로 엄숙히 진행됐다.

행사가 진행된 보령 국가관리묘역(만세보령지킴터)는 6.25전쟁 당시 주산전투에서 순직한 철도경찰 14위의 합동 묘지와

보령 출신 전사·순직 경찰관들의 넋을 기리기 위해 한국자유총연맹 충남지부가 1990년 건립한 합동위령탑이 자리하고 있다.

 * 보령 국가관리묘역은 2024년 11월 22일. 충남서부보훈지청에서 '만세보령지킴터'를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

    지난해 8월 지정된 논산순국경찰관 합동묘역에 이어 서부 전선 합동 묘역으로는 두번째 국가관리묘역으로 지정되었다.

양수연 추모회장은 "자유수호를 위하여 희생된 호국 영령들의 헌신한 가치와 이념을 기억하며,

평화로운 세상을 위해 우리의 일상에서도 그 가치를 실천해야 할 것"이며, "더이상 가슴 아픈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진실을 마주하고 소중하게 헤어나아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동일 보령시장은 "과거의 아픔을 되새기고, 그분들의 희생이 헛되지 않도록 평화와 인권의 소중한 가치를 지키며 지역사회가 함께 기억할 수 있도록 추모사업을 지속적으로 지원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