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는'제9회 안강.강동.기계 6.25참전 승전기념식' 이 18일 안강지구 전승비에서 열렸다.

이날 승전기념식에는 김성학 경주시 부시장과 이동협 시의회 부의장, 김지현 경북남부보훈지청장, 권대훈 경주교육지원청 교육장을 비롯해 도의원, 시의원 및 6.25참전용사와 유족, 안보보훈단체장, 자유총연맹 경주시지회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호국영령들의 넋과 거룩한 희생정신을 기렸다. 식전공연으로 신라천년예술단의 대금연주를 시작으로 육군50사단의 조총시범, 분향과 헌화, 생존 참전용사 소개와 전투회상, 기념사, 김성학 부시장의 축사, 황명강 도의원의 헌시낭독 등 순으로 진행되었다.

임한혁 협의회장은 기념사에서 "안강.강동.기계지구 전투에서 우리 국군장병들이 목숨 바쳐 싸웠고, 바로 그 흔적이 현충시설물로서 '안강지구전승비'가 우리 고장에 남아있다는 것을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이번 행사가 안강.강동.기계지구 전투의 승리를 기리고 올바른 국가관과 애국심을 고취하는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