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지부(회장 김성덕)는 매월 셋째주 토요일 자율참여산행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 6월 아차산 산행에 이어 7월 들어 셋째주인 19일 '관악산' 자율참여산행을 실시하였다.

오전 10시 관악산역 1번 출구에 집결하여 참석자간 상호 인사에 이어 김성덕 회장의 간단한 인사말 그리고 양대영 산악대장의 산행일정소개를 듣고 산행을 시작하였다.

밤사이 엄청 쏟아지던 빗줄기는 잦아들어 조금 내리다가 그치다가를 반복하는 날씨라서 비에 젖은 바위와 산행길이 미끄러운 관계로 안전을 위해 도림천 계곡코스를 따라 제2광장까지만 간단히 산행을 하기로 하였다.

밤새 내린 비로 가득히 흐르는 계곡물을 바라보며 천천히 이런저런 세상사는 이야기를 나누면서 우산을 쓰고 산행하는 동안 서로 이해하고 우애가 점점 깊어가는 시간이었다.

산행을 마치고 관악산 입구 광장의 '왕빈자전통주막'에서 '설렁탕'으로 식사하고 '파전'을 곁들여 막걸리 한잔 걸치니 세상 참 아름답고 여유로워 보이고 함께 자리한 모든 사람들이 좋아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