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회장 박충기)는 20일 오후 2시 월명주민자치센터 회의실에서 임원진 1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북한이탈주민 10명과 함께 북한이탈주민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는 탈북민의 애로사항 등을 청취하고 서로의 유대강화로 문화적 이질감을 극복할 수 있는 계기가 됐으며 한국사회 정착을 위해 노력하는 새터민들을 격려했다.
간담회에 참석한 새터민들은 "처음 정착할 때는 여러 가지로 어려웠지만 지역 각 계층의 많은 관심과 도움으로 잘 적응하고 있으며 대한민국 국민의 일원으로 삶을 영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자유총연맹 군산시지회는 앞으로도 새터민들과 유대를 강화하고 이들이 군산시에서 새로운 터전을 마련하는데 지속적인 관심을 갖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이날 간담회에 참석한 새터민들에게 추석 명절 위문품을 전달했다.
박충기 회장은 "새터민들의 통일한국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 같은 역할을 할 것이다"며 새터민들의 안정적인 정착에 따라 민족의 염원인 통일의 성패가 달려있다고 강조했다.
또 매년 추석명절 전에 실시되는 새터민들과의 간담회는 고향과 가족을 북에 두고 온 새터민들의 그리움을 덜고 따뜻한 사회구현을 위해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