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가 제 45대 미국 대통령에 당선됐다. 전 세계가 예상치 못했다고 하지만, 국내에서도, 이춘근 자유총연맹 정책위원, 황장수 미래경영연구소장 등이 이미 일찌감치 트럼프 당선을 예측하고, 철저히 대비할 것을 주장해 왔다.
트럼프 당선자의 노선은 미국 우선주의로 정리된다. 대한민국을 포함, 일본,독일, 사우디아라비아 등 기존의 동맹국들에게도 안보 관련 비용을 더 부담해야한다고 주장해왔다. 이 때문에 일면 주한미군의 감축, 한미FTA 재협상 등 한미동맹이 흔들리지 않을까 우려하는 목소리가 있다. 실제로 자칫 이런 국제정세의 변화에 소극적으로 대처하다간, 심각한 안보와 경제위기에 처할 위험이 분명히 있다.
대한민국이 건국 이래 초고속 성장을 하는데, 미국의 도움이 절대적이었다는 점을 부인할 수 없다. 이승만 대통령이 6.25 정전의 조건으로 한미상호방위조약을 맺고, 주한미군이 주둔하면서, 대한민국은 국방비 부담을 덜어, 경제를 비약적으로 성장시켰다. 그러나 아직까지 우리가 달성하지 못한 것은 자유통일이다. 특히 북한 김정은이 핵폭탄 위협을 가하고 있는 상황에서, 대한민국은 더 이상의 도약이 불가능한 상황이다.
트럼프 당선자는 평소 중국을 압박하여, 북한체제를 변화시키겠다고 공언해왔다. 또한 필요하다면 북한 김정은과의 직접 대화도 마다하지 않겠다고 했다.기존의 오바마 정부보다는 훨씬 더 적극적인 대북정책을 펼 것으로 예상된다.
우리는 이런 트럼프 당선자의 노선을 정확히 파악하여,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면서, 자유통일 달성의 기회로 활용해야 한다. 우리에게 안보비용은 자유통일을 위한 투자이기도 하다. 미국이 보다 더 적극적으로 북한체제 변화를 이끌어내려 한다면, 우리는 한발 더 먼저 나가, 중국, 러시아, 일본을 설득, 자유통일이 동북아시아 전체의 평화와 번영을 이룩할 수 있다고 설득해야 한다.
약 100년 전 조선은 국제정세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우물쭈물하다가 결국 나라를 빼앗겼고 그 결과로 대한민국은 분단국이 되고 말았다. 북한체제를 변화시키겠다는 확고한 의지가 있는 도널드트럼프의 당선은 우리에게 분단의 아픔을 씻고, 자유통일을 달성할 절호의 기회가 될 것이다.
한국자유총연맹 역시 미주 지부를 중심으로 도널드 트럼프 정부와의 한미동맹을 더 굳건히 하고 100만 통일선봉대가 앞장서, 자유통일 전선의 최전방으로 나설 것을 약속한다.
2016년 11월 10일
한국자유총연맹 350만 회원 일동