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자유총연맹(총재 박창달)은 지난 주말 북한이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물을 예고 없이 방류하여 우리 측 민간인 6명의 인명피해(3명 사망, 3명 실종)를 초래한 것에 대해 엄청난 충격을 금치 못하며 다음과 같이 100만 회원의 확고한 입장을 밝힌다.

1. 우리는 지난 6일 새벽, 임진강 상류 황강댐의 문을 열어 4천만 톤의 물폭탄을 남쪽으로 쏟아내 인명피해를 초래한 북한의 행동을 대한민국에 대한 수공(水功)으로 간주하며 강력 규탄한다.

1. 우리는 북한의 이번 도발을 1997년 유엔 총회의 수로 이용시 인접국가에 대한 적기 통고 및 피해보상을 규정한‘국제수로(水路)의 비항행적 이용법에 관한 협약’을 전면 위반하는 행위로 규정하고, 이에 대한 북한의 우선적인 사과를 요구한다.

1. 우리는 정부의 정확한 원인규명과 엄중한 책임자 문책을 요구하고, 앞으로 북한의 전 방위적 도발에 즉각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철저한 대비책 마련을 촉구한다.